요즘 젊은 애들 다들 개성있고 자기주장있고

개인시간 중요하고 자유로운 문화 이런거 다 이해하겠음

나도 어릴땐 일보다 노는거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고 다 똑같았으니까

근데 난 얘네들 맘에 하나도 안드는게

일단 일하는 태도 문제

신입들 물어보면 학력, 스펙 죄다 좋음. 나도 인정함

SI, CCNA, 클라우드 자격증 등등 죄다 몇개씩 가지고오더라?

근데 우리같은 프로그래머들은 그런거 하나도 필요없음..

여긴 고졸이래도 실력만 있으면 대우받는 바닥이다

물론 저 스펙 들고 중소기업 온거 참담하겠지

근데 어쨌든 돈받고 일하러 온거잖아?

좆같아도 여기서 몇년 구르다가 경력으로 이직할텐데

있는 동안이라도 시발 열심히 좀 해야지

그렇다고 회로 설계 간단한거 시켜보면

백엔드, 프론트엔드 구분 못하는 애들이 태반임..

난 그래도 일 잘하는 애들은 태도 좆같아도 사람 대접해주는데

못하는 애들은 몇번 떠보고 이후엔 말 한번 안건다

보통 저런애들은 2~3달 버티다 나가드라

지들 선배들이 피땀흘려서 일궈놓은 회사인데

되도않는 복지나 바라면서 월급 루팡이나하고

사람 대접 해줄 이유가 없어 진짜

내가 꼰대인가 생각해봤는데 난 꼰대가 맞는것같다

그리고 92아재 입장에서 느낀게

나이 먹으면 꼰대가 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