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취미삼아 무에타이 체육관 다니는데

이제 반년 좀 넘게 다녔음..

어제 체육관 가서 몸풀고 운동하려고 하는데

30대 중반~후반쯤 되는 아저씨가 새로 등록하려고 오더라.

관장님이랑 한참 상담하고, 옷 갈아입고 나와서

나한테 오늘 등록했다고 인사하더라고 ㅋㅋㅋ

그래서 내가 간단하게 처음 오시면 여기서 몸 이렇게 저렇게 푸시고

제가 수업전에 기초적인 자세 봐드릴게요 하고 운동하는 방법 알려주고 그랬음

감사하다고 하면서 천천히 따라하는데 잘 하시더라 자세가 존나 좋았음

그래서 와 ㅅㅂ 운동신경 존나 좋네 하고 내 운동하고 있었지

근데 조금 지나고 관장님이 몸풀기 삼아서 미트 쳐보시죠 하고 미트 잡아주는데

속으로 잉 관장님 아직 가르쳐준것도 없는데 벌써 미트를 잡아주나? 하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시바 미트치는 소리도 장난아니고 펀치며 킥이며 존나 잘하는거야.

나중에 물어보니까 10대중반쯤부터 10년동안 하다가 취업하고나서 그만뒀다고 함 ㅋㅋ;;

요새 살찌는거 같아서 다시 등록해서 하는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