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체감한 거를 말해볼게

1. 서포카연고 서성한

-> 애초에 육군에는 잘 없어서 표본 자체가 적음

스카이 출신 오면 그거 하나로 부대에 소문 쫙퍼짐

2. 중경외시 건동홍

비율상 소대(30명내외)에서 1~3명 될까말까할 정도로 엘리트

주변에서 다 공부잘했다고 한마디씩 해줌

중앙대랑 시립대랑 동급으로 보는 놈도 있음

이 구간대가 사실 제일 무난하고 착함

후임들 거의 갈구지 않고 후임들 고민도 차분히 들어주고

무언가를 지시하거나 요청할 때도 명확하게 해서 좋음

이 구간대 애들은 군생활은 최대한 조용이 지나가자는 애들이 많음

당연히 짬 먹었다고 후임 갈구거나 하는 애들 없고 시간 남으면 공부하더라

이중 많은 이들이 행정병이나 머리써야하는 작업에 불려가거나 함

3. 기타, 국숭급 인서울

-> 여기서부터 왠지모르게 인지도가 처참히 낮아짐

지방출신들은 숭실대가 그래도 인서울에 좋은 학교인 걸 잘 모름

수도권 출신들은 반대로 부산대, 경북대 같은 데를 한서삼과 이미지 동일시 한 느낌받음

아무튼 여기서부터는 공부 잘했다는 소리를 듣기 크게 힘들어짐

특징은 그냥저냥 착하고 고분고분한 애들이 많았음

4. 지거국(부산경북)포함 지잡 4년제

-> 아마 군대생활 거의 절반 이상이 이런 애들이었음

쓰잘데없이 부심 졸라 강함..특히 부산대애들은 한강이남 최고 명문이라 스스로 지칭함

내가 기억하기론 부산대는 국숭보다 입결 낮은거로 기억해서 지방대라 관심없어 자세히 안봐서 먼가 있나 착각한적 있음.

말에 무게가 없고 경솔하고 그럼

아무튼 공부 잘하는 이미지와 거리가 상당히 먼

은근히 또 군생활은 근데 잘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악질인 새끼도 그래도 대학물은 먹었다고 폭력까지는 잘 안 감

5. 전문대 출신

작업을 잘해서 묵묵하게 이쁨받으며 군생활 하거나

혹은 아예 빡대가리들이었던 좀 있었던 기억이 있음

6. 고졸출신

여기서부터는 미안한 말인데 대다수가 양아치거나 빡대가리임,

거기에 삥뜯는 애들도 대부분 다 이구간. 용돈 줄 부모가 없나? 싶었음

그리고 빡촌 존나 좋아해서 휴가갔다올때마다 지들끼리 빡촌간 썰 풀고 그럼

기억에 남는 거는

은이 영어로 뭐야? 동이 영어로 뭐야?

위도가 뭐야? 경도가 뭐야? 이건 진짜 충격이었는데 아무튼 진짜 모르더라

이런애들 짬차서 흑화하면 진짜 후임들 존나 괴롭히고

폭력은 일상이고 담배뺏고 돈뺏고 그러던 악질 새끼들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