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조금 했는데

조심하라고 가벼운 당부로 끝나고

첫날 일한데는 자기들끼리만 서로 잘챙겨주고

나를 처음부터 달갑잖게 보더라

첫부서 반장 이새끼는 보자마자 반말 쳐 하고

고압적으로 나오드만

결국 그 반장이 얘는 우리부서랑 안맞다 해서 쫒겨나다시피 나옴
(컨베어에서 물건이 10종류 나오는데 분류를 해서 대차에 옮겨싣는 일)

걸어다닌다고 뭐라하고 시계본다고 뭐라하고 살이 이렇게 찔때까지 뭐했냐? 그러고
(현 몸무게 180/98 이것도 25키로 뺀거임)

그래서 인사과 이사님한테 반장이

나 쟤랑 일 못하겠다 하더라구 느려터지고 맘에안든다



이사님이 다른사람 올려줄게 얘는 다른부서 쓴다 하면서 나를 데리고 내려감


하루 쉬고 어제 6/2일날

새 부서 정해주던데

기존에 3년간 일했던거랑 어느정도 유사하고(6-70%쯤?)

한군자리 서서 부품에 나사박기 펀칭 같은거 한

사람들이 와서 반갑다고 인사도 해주고 다들 나보다 형님들이고 인상들이 선하셔서 ㅎㅎ

실수를 두어번 해도 앞으로 조심하라고 하는 선에서 실수하면 안되는 이유 듣는정도로 끝남

반장님 이하 선임들이 초면에 반말도 안하고 마칠때쯤 제가 말 놓아도된다 했음 ㅎ

인사이사님이 얘 어떠냐 반장님에게 물을때 반장님이 우리부서랑 적합하다고 얘기 하시던 ㅎ

여튼 분위기가 이정도면 좋음 ㅋ


반대로 동기놈도 부서 바꿔달래서 포장 부서 갔다

일은 힘들고 동작 굼떠서 갈굼만 많이 먹어서인지

일 관두고싶다고 말함…


사실 조립부서 누가 갈래? 할때 내가 선수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