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자리에 나도 있었음
내가 높은자리 있는게 아니라 사장실도 없고 회사 인원이 없어서 다 있는 자리에서 면접본거임

여기저기 일한 경력 약간있고 학벌도 인서울에 전공학과 졸업생이라 왜이런 회사에 지원했는지 의문이였음
사장도 그거물어보니 대기업인턴지원 대비해서 지원한거라고 대답함
사장이 삔또상했는지 요즘은 이정도로 대기업인턴지원하기 힘들거라고 말하니 뭐 여기서 경험좀쌓고 언제든 다른곳 못가겠습니까?이러는데 여기서 떨굴줄알았는데 출근시킴
인원이 5명뿐이라 사람손이 절실했음
지금 경비도 회사에 키우는 개랑 닭이 전부임

같이 일해보니까 주의산만 혼자중얼중얼 감정표현 다하고 그러는데 나보다 훨씬 빨리 업무배우고 파악함
한달정도에 내 보조수준이 아니라 할거다하고 내가 실수한것까지 알아서 수정해줘서 아무말안하고 내가 가끔 맥콜사줌

처음에 사장도 집중못하고 뭐 귀신들렸냐 ADHD?그거 아니냐 이러다가 1인분 이상하니까 냅두고 있었음

오늘 오전에 반차쓰고 볼일보러 간다고 하길레
난 그걸 허락할 힘이 없으니 사장님한태 말하라고 해서 사장한태 말하길

전에 다녔던 회사에 임금체불 명예훼손 고소고발건 있어서 노동부랑 변호사 사무실 가야된다고 말함

사장이 나랑 담배피러나가자고 해서 피는데
한숨쉬면서 저거 적당히 실업급여전에 짜르려고 했는데 안되겠지?이렇게 물어봐서 ㅇㅇ 안된다고 안될거같다고 답함

사장 담배 졸라 피더라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