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김. 참고로 팀원 팀장 포함 5명 부서임.

그중 마지막 입사자가 나고 난 대리임.

참고로 난 협력사부터 실무 계속 뛰면서 와서 지금 부서에서 하는 일이 10개라면 

그 10개를 다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력임(팀장도 8개 할 수 있는 상태)

아래는 나와 팀장, 그리고 팀원들과 다른 부서에서 보는 4사람의 이미지임.

1. 부장 : 허구헌날 욕설과 짜증으로 일관하며 팀원들을 조짐. 그래도 일을 잘함. 

갑질과 부조리의 상징이지만 지금의 부서 입지를 탄탄히 하고 회사에서 인정받게 만든 입사 17년차 장인. 

하청업체에 갑질이 심하고 회식을 빙자해서 부하들 술&고기 존나 먹게 한 뒤 다 취하면 하청업체 대표 와서 소주 한 두잔 따라주고 계산하게 함. 이게 거의 일상이고 부조리의 상징으로 부하들에게 낙인 찍힘. 

여자 좋아하고 직원 데리고 바에 가서 여자 옆에 앉히고 술먹는거 일상. 회사 업무 핑계로 회사 골프장도 수시로 감.

2. 차장 : 유일하게 부서에서 담배를 핌. 늘 무기력과 회피형 화법으로 부하직원들 사이에서도 도태남으로 낙인 찍힘. 

일은 자기가 애초에 했던 업무 1가지만 주구장창 하는데 부서에서 해야 하는 일이 약 10개라면 그 중 딱 1개만 할 줄 앎. 

그래서 다른거 더 배우라해도 싫다고 대놓고 말함. 

그러니 부하직원들보다 몰라서 간단한 업무 취합하라해도 항상 오타(내용을 모르니 용어도 모름) 내거나 존나 개같은 질문함 

3. 대리 : 키 175정도에 체중 120정도 되는 거구의 여자 대리임. 업무시간 9시간 중 최소 6시간을 채팅과 카톡으로 다른 임직원들과의 교우를 다지는데 씀. 

술이 ㅈ나게 세서 지금까지 취한 것을 본 사람이 없으며 업무 적으로 앞에서 서술한 10가지 업무 중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전무한 상태. 

팀장이 아침마다 부서에서 책임지고 짐 날라야 하는게 있어도 때려 죽여도 안 나름. 

결국 남자 직원들만 ㅈ뺑이 치고 계속 하는 중. 지는 무거워서 못 든다고 하는데 뻥 안치고 남자 직원 3명인데 3명이 덤벼도 못이길 비주얼임. 

빅쇼랑 동일하다 보면 됨. 회식가면 뭐 굽고 세팅하고 잘 안함. 그냥 열심히 처묵함. 

3월에 마무리 했어야 할 일 여태 마무리 못했는데 4월 5월 업무 발주 들어와서 팀장한테 숨쉬듯 갈굼 당함. 그래도 안 바뀜.

4. 사원 : 업무 시간 중 약 20%를 어딘가(아마 화장실인듯?)에 짱박히며 집중근무시간 어쩌고해서 1시간만 자리 잡고 있으라는데 팀원 중 제일 막내이지만 제일 안 지키는 강단이 있음. 

업무 당연히 할 줄 아는거 없고 업무 배우고 싶다고 설레발 치면서 막상 시키면 "아.. 오늘 다른 팀 동기들과 약속있는데.." 이 ㅈㄹ한 적이 숱하게 많음. 

아침에 짐 나르는 것 막내 업무고 다른 부서 막내들 배포한 짐 가져가야해서 10분 빨리 오라고 계속 얘기했으나 1년 딱 채운 최근까지 정말 의도적인가 싶게 안지켜서 그냥 내가 하는 중. 

학력부심 있는데 일하는거 보면 중졸도 못나온 머저리 같을 때가 9할임.

오늘 아침에 팀장이 ㅈ나게 욕박으면서 본인 제외 세명을 번갈아 가며 갈궜는데 위의 내용이 대부분임.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지금 중요 업무 나보고 하라면서 내 일 다 빼서 부장 제외한 3명에게 나눠줬는데 못하겠다고 아주 ㅈㄹ 발광 중이다... 

답답했는지 지난 주 금욜에 나 불러서 이 사태를 어쩌면 좋겠냐고 하는데 이리 굴려보고 저리 굴려봐도 답이 안 나오길래 내가 좀 무리해도 좋으니 큰 덩어리 하나 가져오겠다하니 그건 또 안된단다. 

내가 올해 초에 강제로 상부(오너 2세) 지시로 맡게 된 업무가 그룹사 일이라 너무 중요하다고 거기 집중해야 한다고 넷이서 알아서 하겠다는데....ㅋㅋ

이건 누가 문제냐... ㅋㅋ 난 수수방관인데 넷이서 지지고 볶는게 코미디가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