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에 있는 회사인대, 보안 시스템 엔지니어 뽑길래, 원래 회사 다니는대 조건 더 좋으면 다니려고 일단 면접 봄. 그리고 현 직장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기 때문에, 면접볼땐 무조건 면접비 지급한다는 회사 위주로 찾아서 보는 성향임. 이 회사도 공고에 면접 참여시 면접비 드림이라고 올라왔길래, 한번 봤음. 경력 2년차인대, 면접 때 내 직무를 갑자기 깎아 내리기 시작함. 내가 하는 건 분석이고 본인들은 엔지니어니 다시 초급부터 배워야 한다는 둥 개소리 늘어 놓음. 그래서 이력서에 구죽 엔지니어 경험 있고, 지금도 분석만 하는게 아니라 가용성 관리와 케이스 오픈까지 한다니까 아가리 싹 닫음. 연봉 협상 때, 지금 금액의 1천만원 깎아서 부르길래 걍 면접비 받고 ㅌㅌ 할라고, 면접관이 우리 회사에 대한 문의사항이나 해당 포지션 궁금한 점 말해보라고 해서 면접 때 다 알았다고 함. 면접 끝나니까 성급히 내보낼라 하길래, 면접비 안주냐고 물어보니까, 본인들은 지방에서 온 사람에 한해서 면접비 준다고 함. 그래서 내가 공고 캡쳐한거 보여주고, 그냥 면접비 지급이라고 만 올렸다 하니까, 내 알빠노 시전 하면서 나가라고 함. 그래서 면접실 다시 가서 면접비 줄때까지 안나간다 하니까, 바로 계좌로 쏴주더라. ㅋㅋㅋ 개븅신들이 준다고 올렸으면 쳐 주면 되는대, 안뽑을 사람으로 판별하니까 바로 면접비 없다고 입 싹 닦는거 보고 역겨워서 뒤질 뻔 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