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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남자인데 내가 나약한거야???앱에서 작성

ㅇㅇ(110.12) 2023.04.29 20:49:11
조회 141 추천 0 댓글 4
														

이제는 정말 고치고 싶어서 이야기 해봄
부모님께 맹세하고 구라없이 써볼게

원래 후회나 그런게 없던 사람이었어
흙수저에 가정학대 집안이고 부족해도 행복했어

성격이 밝고 장난기 많아서 친구도 많았고 연애도 내가 들이대면 충분히 할 수 있었어

20살 까지는 정상적으로 살았던 거 같음
군대 갔다가 크게 다쳐서 고립된 생활을 하는데

22살에 처음으로 내 인생이 잘못된걸 느꼇음
그 전까지는 인지조차 못했었지

그때부터 후회가 시작됨 그래도 22살때는 나름 희망은 있었던 거 같은데

후회가 반복되니까 계속 무기력해지고 울고 고립은 지속적으로 변하고

결국 26살 까지 변한게 없음

22살때 아 내가 20살때 정신차렸으면 했는데

상상도 하기 싫었던 끔직하지

너무 과거가 후회되는거야

나는 이성을 엄청 좋아하는데 연애 경험도 없고

그 시기에만 할 수 있던 모든 경험을 못하고

이제 그 기회를 잃어버리고

동창들은 성인이 되었는데 나만 고립되고

클럽도 아무것도 못해보고

내가 원하는 삶이 있었거든 나는 충분히 그 인생을 살 수 있는 역량도 있어서

장난기 많고 농담좋아하고 술과 여자를 좋아하며 한량이지만 나름 똑똑한 그런 캐릭터

과거에는 내가 그랬거든 사람들하고 적도 안쌓고 항상 자유롭고 뭔가 대단해보이는 그런 사람

아무리 봐도 현실의 나는 그냥 도태남이냐

그런 후회와 결핍 한들이 뭉치니까 커뮤니티에 주작글이나 싸지르고

그럴수록 점점 현실에서 멀어지는 거 같고

후회와 그런거 때문에 정신도 피폐하고 얼굴도 너무 울어서 살짝 흘러내리고

나 26살인데 연애도 못해봤고

친구도 20살 이후 없어서 술먹고 이런거 잘몰라

형편없어 너무 괴롭고

아는사람도 없고

과거가 미친듯이 후회되고

내가 올렸던 주작글은 전부 내 결핍임

이성을 못만난 결핍과 후회
잃었던 시간을 제대로 썻다면 했을 결핍과 후회

직업을 선택했다면 누렸을 삶에 대핸 결핍과 후회

점점 지쳐서 이제는 차라리 편안해지고 싶다라는 생각도 든다

욕망때문일까 내가 나약한걸까 다른사람도 나처럼 형편없으면 그냥 죽는걸까

왜 나는 그 후회로 인한 이게 너무 크지???

정말 너무 괴로워서 구역질이 나올정도야

묻고싶어서 마지막으로 써볼게 이거 이후로 디시삭제할거야 선택할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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