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 어떻냐고 물어봤던 23살 노답 백수 입니다.

오늘 8시까지 출근이라 6시30분쯤 회사 도착 했는데

시작부터 입구에서 잡힘;  

오늘 공무부 첫출근이랬더니 갱비아재 셋이서 나오더만

나는 그런얘기 못들었는데? 시전

사무실 부장(팀장)한테 전화 했더니 왤케 빨리왔냐고

갱비랑 통화시켜 달래서 통화시켜주고 면접 때 갔던

직원탈의실에서 한숨자고 7시에 식당 밥주니까 밥먹고

8시까지 기다리라고 함;

8시에 팀장 만나서 경영지원부 삼실가서 계약 상세내용

듣고 총무팀 가서 작업복 4벌 받고

공구실가서 신발이랑 하이바랑 받았는데 여기 공구

다있으니 필요한거 있음 나중에 반장이랑 같이 오라함

현장 사무실 갔더니 50대 아재가 날 반김;  물어보니

반장 한명 있고 공무팀 2명인데 할거없으니 그냥

시간때우다 집에 가면 돈준다고 함.

커피한잔하고 협력업체 인사갔는데 씨발 걸어서 거의

두시간은 걸린듯 울산에 총 공장 4개 있고 내가 근무할

공장이 2공장인데 여기만 업체가 거의 20개 넘게 있었음

한바퀴돌고 현장에 다른정규직없냐 물으니 품질쪽에

두세명 잇긴잇는데 존재감 없는애들이니 나중에

소개해준다고 함

오전내내 폰보고 노가리 까고 현장사무실에 공장안에서

사용하는 가스종류나 산소, 보일러온도, 메인전기 전압전류

같은거 모니터링되는데 그거 좀 보고 있다가

11시40분쯤 포터타고가서 밥처먹고 탈의실 안마의자서

자다가 오후도 똑같이 시간때우다 샤워하고 퇴근함.

오늘 하루종일 한거없는데 매일 이렇게 시간보내려니

공부라도 해야되나 추노마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