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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내고 왓어요앱에서 작성

ㅇㅇ(1.244) 2023.05.25 12:42:30
조회 5719 추천 73 댓글 27

29살  대졸 과는 디자인과 스펙이라봣자 디자인 자격증 이런거 말고 없어요

졸업식때 코로나 터지면서 일자리는 없고 공공 근로 아르바이트 하면서 살앗어요. 전공도 포기하고 28살 나라에서 취업준비하는 프로그램들으면서 인원에 100넘는 회사에 들어갓어요.

지방에 있지만 나름 좋은 회사 였어요. 
꿈의 그리던  6개월 인턴으로 일하다 정규직도 달고 이제 1년차 찍을려고 할때 업무가 점점 늘더라구요

비전공이라 무시당하고 창고관리 자재정리 시료정리 및 측정하는 일도 제가 다 맡게 되엇었는데 8시 출근 10시 퇴근하면서 채울려고 햇는데도 웟분들은 충분히 다하는 일인데 이것도 못하냐며 실수도 너무 많이한다며 엄청 깨지기도 햇어요. 같은 동기는 윗분들이랑 친해서 같은 실수해도 편애 받는것도 현타가 씨게 오더라구요

지난번에는 그냥 업무적응못하는 것 같다고 사직서 쓰라고 
부모님 생각해서 버틸려고 했지만 날이 갈수록 잠도 못자고 정신이 피폐해지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제출하고 왔습니다

사실 다시 뭐먹고 살아야 할지 내가 잘할수 있는지 사실상 스펙도 없고다른 분들은 일하면서 정비시간에 공부하면서  자격증 공부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막상 사직서 내고 정규직됫다고 좋아하시는 부모님 얼굴 생각나서도 씁쓸하네요 .

한탄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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