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좀 알려주라...

본인 31세고 평생을 처 놀다가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지게차 자격증 땀
->시골 한 콘크리트회사 현장직으로 입사 지원
->면접 잘봐서 얼떨결에 품질관리직으로 채용됨
->160만원 상당의 품질관리자 교육도 지원받기로 함
->이게 2주 과정인데다가 경력도 없는 쌩초짜라 일 익힐 시간도 꽤 필요해서 수습 2개월은 최저받기로했는데 걍 230받기로 퉁침.

근무 조건
9-6 웬만하면 칼퇴지만
퇴근 최대 30분 정도 늦어질 수 있음
사장피셜 출근 한두시간 늦어도 상관없고
집에 일있거나 볼일있으면 얘기하고 쉬어도 된다고함.
주 5일 근무인데 월에 3번 정도 토요일 출근함. 사실상 주6일.
대신 토요일은 10~11시 정도에 어슬렁 출근해서 3시반에 품질 업무봐주고 4시퇴근.

아 그리고 빨간날 출근해야한다고 들었던거같은데 확실치 않음. 다시 물어봐야겠네. 에이 설마 ㅅㅂ

업무난이도는 아직 아무일도 안해봐서 모르겠고 근무환경은 꽤 좋은듯함.
이유는 배정받은 자리 컴터에 롤깔려있었음.

집이랑은 차로 30분 거리.
시골이라 막히는 구간은 없음.

밥은 12시랑 5시에 먹음 하루 두끼 먹더라
식당아줌마가 따로 밥해주심.
오늘은 아줌마 쉬는날이라고 한솥 고기고기인가 이거 먹고있음

두달 수습후에 연봉협상하기로함.
동일 업종 종사하는 형들 답변이 절실함.

본인스펙 키 184 몸무게 76에 외모도 앵간함. 하지만 현실은 리얼흙수저에 어려서부터 혼자 굴러먹으면서 사고도 많이치고 중졸에다가 부끄럽지만 평생을 무직 백수로 여자들 등쳐먹으면서 살아옴.

연봉 얼마 부르는게 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