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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 동생때문에 미쳐버리겠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2.106) 2023.06.22 10:23:49
조회 6064 추천 41 댓글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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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0살 동생인데 학창시절때도 어수룩한게 고졸까지 하고 대학못감

이후에도 어영부영 시간 보내다 20대 초반에 술을 배우더니

혼자 매일 소주 페트병으로 하나 이상 마심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고 주사를 부린다

뭔가 공격적으로 변하고 깐죽대는 형태라 여간 피곤한게 아님 30살도 넘어서는 10대때 부모님이 제대로 날 안키웠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유복하진 않았어서 어느정도 맞는말도 있지만 아주 개지랄을 떤다.. 심지어 때리고 어머니 핸드폰 부수고 진짜 난리다

내가 힘은 훨씬 세서 제압은 하는데 제압해놓고 눈깔을 보면 무슨 야생짐승? 토끼같은 눈을 하고있다

결국 못참고 따로 살게 내보냈는데 나가 사는동안 동네 노인들이랑 싸워서 폭행으로 벌금까지 냈다

회사는 얼마 못가 매번 짤리고

지금은 내가 다니는 회사의 공장에 취업을 시켰는데 나름 돈도 잘 주고 업무량도 심하지않아 되도록 끝까지 버티고 다녀야 하는데 고졸에 스펙하나 없는애가 30살이 넘어서 이 기회까지 망치면 진짜 끝장으로 집안에 들러붙을 모양새라 되도록 케어를 많이 해주고있다, 지방에 있어서 2주에 한번정도는 꼭 어머니와 내려가서 청소도 해주고 밥도 한번 같이 먹고 그런다, 매일 술마시느라 바빠서 원룸상태는 정말 최악이다

수십병의 소주병이 빼곡히 쓰러져있고 음식물 먹은건 치우질 않아서 썩고있는 수준이다

이걸 일하는 어머니와 일하는 내가 주말 하루 다 태워가며 가서 청소하고 어르고 달래다 온다

그럼에도 고마운 마음은 거의 보이질 않고 술만 마시면 주사를 부리는데 정말 견디기가 힘들다

저번주 주말엔 본가에 올라왔는데 술을 진탕마시고 내가 자는동안 어머니에게 또 폭력을 하려다가 소리를 듣고 내가 깨어나서 제압하고 혼을 냈더니 택시타고 지방원룸까지 가버렸다, 10만원 넘게 나왔을거다

도저히 뭘 어째야할지 모르겠다, 아버지도 일찍이 알콜의존증이어서 평생을 제대로 돈벌이 못하고 59살에 혼자 고시원에서 협심증으로 돌아가셨는데 그 꼴을 보고도 동생은 술을 쳐먹는다

도저히 방법이 생각나질 않는다, 찾아보니 가족들이 같이 병원에가서 치료를 해야한다는데 주말에 같이 병원에 가자고하니 이미 자기가 잘 알아보고 돈써서 병원 다니고 있으니 신경쓰지 말라는식이다, 가만 보면 우울증약과 술안먹게되는 약을 같이 처방받는데 술안먹게되는 약을 구분해서 빼버리고 우울증약만 먹더라

왜 그러냐고 하니 그 약을 먹으면 메스껍다나..

정말 치가떨린다, 난 더이상 케어해주지 말고 연 끊어 버리지 않으면 평생 알콜의존증 아버지와 동생까지 연타로 개고생만할 팔자라고 어머니께 종용하지만, 어머니는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마음이 도저히 자식을 내칠수가 없다신다

난 솔직히 마음도 떠난상태라 도와주고싶은 마음이 더이상 없는데 어머니가 혼자 너무 고생하시니 동생 케어에 손을 거들 수 밖에 없고

안그래도 흙수저로 힘들게 대학가고 학자금 대출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남은 미납세금, 벌금 같은걸 내고 사는것도 버거운데(상속포기를 해도 세금, 벌금 등은 없어지지 않는다) 동생까지 점점 심각해지니 어쩌면 좋을까

동생은 점차 뇌가 이상해지는 것 같다, 맨정신일 때가 적어지고 맨정신일때 대화를 해보려하면 말수가 엄청나게 적어지고 뭔가 대화가 안된다..

어머니나 내가 일 끝나고 저녁에 연락을 해보면 100% 술을 마셨기때문에 또 공격적으로 비꼬고 난리를 쳐서 점심시간에 연락을 하곤하는데 최근엔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함바집에 동료들과 가지 않고 혼자 밥을먹는 것 같았다, 난 동생이 점심에도 술을 한잔 마시기위해 이렇게 따로 밥을 먹는거라는 의심이 든다..

정말 세상 지옥이 따로없다

대체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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