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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사장의 아들로 태어나서 정말 행복하다앱에서 작성

ㅇㅇ(180.230) 2023.06.24 14:30:11
조회 278 추천 1 댓글 4
														




유년기 시절 본인은 개히키 찐따였음



고등학교 3년 내내 반 친구 이름을 3분의 1 이상 외워본적이 없고 고딩 2학년 때는 정말 아무 것도 하지 않아서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을 지낸건 맞는지 기억조차 없음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님. 정말 말 그대로 완전 놀았음. 수능최저 1합 5등급인 대학교 최저 맞추는 것에 실패해서 최저 없는 면접 전형으로 대학교 입학함.



대학교 5년 동안도 마찬가지였음.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살았음.



기억나는건 엄마가 MT 가면 일본 여행 보내주겠다고 해서 1학년때 Mt 갔는데 아무 것도 안하고 멀뚱멀뚱 있다가 돌아온 것만 기억남.



동아리도 안 들고 공부도 열심히 안함. 왜 대학교 4년이 아니라 5년이냐면 엔간한 과목 다 던져서 F 뜸. 재수강함.



그나마 다행인 것은 본인이 밀덕에 일뽕끼가 있어서 영어 일어 공부를 열심히함.



ㅈ선 군대는 죽어도 안 가겠다는 일념만으로 토익 850점 맞고 카투사감. 엄빠 돈으로 꾸준히 일본 여행하다가 일본인 고딩 여친 생김.



대학생때 공부도 안하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빈둥 놀고 있으니깐 아빠가 부업으로 하던 카페 관리하라고 함.



월 300 받으면서 카페 관리함. (근데 관리하면서 보니깐 카페가 ㅈㄴ 적자였음; 월 손해가 -500만원씩 남)




사회생활이라곤 해본적 없는 히키가 직원들을 통솔하는 점장일을 잘 할리가...




매니저급 누나한테 쿠사리 ㅈㄴ 들어먹고 3달 찔끔하고 잘림




이것도 안되니깐 아빠가 회사 야간 콜센터를 나보고 하라함.




연매출 30억따리 회사인데 당연히 오밤중에 전화올 일이 거의 없음.



밤 10시부터 다음날 7시까지 총 9시간 근무인데 실제로 전화받고 일하는 시간은 1시간도 안되었음.



애초에 본인 생활패턴 작살나서 일하는 시간대도 딱 맞았고...



사실 일이라고 할 것도 없음. 그냥 디씨하고 영화보고 여친이랑 연락하는게 다였음.



학교 공부도 재미없고 콜센터 알바는 너무 일차원적이고 지루해서 휴학내고 일본으로 워홀감.



알고보니 여친 아버지가 도쿄에서 치과의사하고 계신 분이였음.




타지와서 고생한다고 여친 아버지께서 도쿄 한복판에 10평짜리 아파트 구해다주심. 아빠는 그거 모르고 도쿄 월세 비쌀테니 쓰라며 월 100만원씩 보내주심.



워홀기간 6달 동안 편의점, 치과에서 일 돕기, 신오쿠보에서 이것저것 잡일하기로 5백만원 정도 벌었음. 그리고 아빠가 보내준 돈 6백만원. 총 1000만원이 모임.



대학교 5년 동안 콜센터 알바한 것도 한 2천만원 정도 모임.



한국 돌아와서 또 한 2개월 정도 빈둥 거리고 있으니깐 아빠가 호주에서 하는 사업 때문에 7명 정도 파견 시킬건데 니도 같이 끼어서 가라고 함.



일도 배우고 영어 실력도 다시 키울 겸 어학원 등록하고 파견팀이랑 같이 호주감.



8개월 정도 있었음. 사실 어학원은 거의 안 갔고 팀들 뭐하는지 졸졸 따라다니기만 했음. 그와중에 해외파견 업무라고 월급도 월 500 + 생활비 120 총 620 들어옴. (호주 물가 ㅈㄴ 비쌈)



여기서 또 3천만원 정도 모음.



아빠 회사일 하다보니 재미가 붙고 능력도 인정 받아서 코로나로 한국 귀국한 후 본격적으로 아빠 회사일 하게 됨.



월 1200 받으면서 2년 정도 하니깐 2억 좀 넘게 모임.



수중에 3억 정도 모이니깐 뭔가 자랑이 하고 싶어짐. 고딩때 절친 4명 불러서 술 마심.



다들 나름 성공해 있었음. 한명은 수의사였고 한명은 스시 오마카세 창업 한명은 중견 다니면서 벌써 지방에 집 마련함.



근데 다들 공통점이 존내 힘들고 치열한 20대를 보낸거 같았음.



과연 지잡엠생이였던 내가 쟤네들과 같은 환경에서 태어났다면 여기에 자랑스럽게 비빌 수 있었을까 생각하게 되더라.



본인은 인생 중 최대의 노력이 토익 850인 사람인데 1200 벌고 좋은 여친이랑 결혼 준비하는 중임.



자랑 아닌 자랑임.



요즈음 사는게 행복하다



부모님께 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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