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견이고 사무직 입사 이제 반년 좀 넘었는데 10년넘게 짬먹은 경리가 텃세부리다 못해 뭔 중고딩 왕따 수준으로 괴롭히네

첫날부터 나만보면 혀차고 옆자리 팀장 계장있으면 적게 차고 없으면 크게 차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년 뒤에서 문서정리 하면 지자리 침범했다고 나 보는데 나 있던곳 부채질하고 선풍기 틀어서 내 방향으로 바꾸더라

봄에 점심먹고 왔더니 쪽지로 암내 심하니께 관리좀 하세요 이딴거 붙여놓고

냄새나서 그러는거 알고 점심먹고 비누 챙겨와서 씻고 매일 빨래하고 데오드란란트 바르고 페브리즈로 전면코팅한다 그래도 똑같더라 

이게 반년이 지나니까 점점 사람이 눈치만 보고 살게되고 자존감도 개 바닥을 친다

문서 모아뒀다가 걔 없으면 가서 잽싸게 하고 오는게 일상이 되고 

스트레스가 쌓이니까 기본적인 업무조차 삐끗하고 빵꾸나네

현장도 왔다갔다 하는데 안가자니 눈치보는게 싫고 가자니 땀내서 또 꾸릉내 풍길까봐 싫고

이딴글 쓸 시간에 짐이나 싸서 고향가고 싶은데 새직장 들어가서 이직사유 물어볼때 

경리가 냄새난다고 괴롭혀서요 이딴 개 하다새끼 변명밖에 할말이 없어서 참는다

술한잔 마셨더니 두서가 없네

내일도 일찍 일어나서 맨탈이랑 고추 빡빡 딲고 출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