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인데

자기 또래들을 늙은이들이라고 지칭하면서 자기도 "나는 이제 늙은이야 우리 나이는 다 늙은 나이라고ㅋ 젊어보이는 척하면서 지랄 염병떠는 거 너무 꼴보기 싫음 ㅋㅋ"이라고 말하고 다님.

의외로 지는 자기 동생들(최소 4살 이상 차이나는 애들)하고 엄청나게 잘 어울려다니고 그 동생들도 엄청 좋아함 참고로 동생들이라하면 다 20대겠지?

자기 세대라고 볼 수 있는 옛날노래(특히 다비치 8282 같은 노래 들으면 아주 역정을 내고 구닥다리라고 혀를 차는 정도)가 길거리에 나오거나 혹은, 자기보다 1~2살 어린 동생들이 자기보다 6살~10살까지도 차이나는 동생들한테 니들 이런 노래를 모르지? 하면서 티내면 엄청나게 역정냄.

지는 1~2살 어린 동생들인 또래들하고 문화를 향유해야 하는데 되려 5살 이상 차이나는 20대 문화에 젖어들어서 오히려 20대 문화를 숭배함.

이런 케이스의 30대 보통 어떻게 봄?

1. 존나 나잇값 못하는 개병신이다. 어차피 지도 늙은이인데 젊어보이는 척 아주 용을 쓰는구나 ㅉㅉ 지 나이에 맞는 문화를 향유해야지 어딜 mz문화를 ㅋ

2. 30대인데도 불구하고 세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엄청나게 노력하는구나. 그래도 과거의 창피한 문화를 구습하지 않고 최근 트렌드를 따라가는게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