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출장 때문에 서울 갔는데
울산 ~ 서울이라 머중교통으로 다님

숙소만 영등포 잡고
가산으로 교육 갔는데
이게 시발 구로에서 환승 하다보니까
아침에 사람이 좆같이 많은거임

날도 더운데 시발거 신세한탄 하다가
존예 경리삘 여자 있는 줄에 걍 서버림
사람 존나 많은 칸이었는데
걍 꼴려서 줄섰다

사람 ㅈㄴ 많아서 못탈뻔 하다가
어떻게 뒤로 들이밀어서 마지막에 탐

근데 뒤에서 누가 내 등에 핸드폰 대고
폰질 하길래 기분 더 ㅈ같아질려는 찰나에
느껴지는 손길이 존나 꼴리는거임...

보니까 내 앞에 있던 존예 경리삘인데
mz년 답게 걍 앞사람 등 더듬으면서
대놓고 폰질 하는거임
속으로 '시발 오늘 밤에 폭딸 각이네' 하다가

너무 더듬길래 뻘쭘해서
뭐라고 하니까
자기 다음에 내린다고 좀 봐달라더라 ㅇㅇ

ㅇㅋ 하니까 걍 시발 대놓고
쓰다듬으면서 폰질하는데 자지 터질뻔함...

구로에서 타본 게이들은 알겠지만
대부분 1차적으로 가산에서 내림

근데 내리는 문은 또 반대라
내릴때는 내가 그년 등이랑 응디에 존나 비볐다
비비기 싫어도 어쩔수 없음
인간 존나 많아서 움직이려면 비벼야함

내리고나서 눈 마주쳤는데
서로 뻘쭘해서 웃다가
사람들에 치여서 모르고 안아버림 ;;
시발 순간 앰창 인생 조졌네 하고 현타 오려는데

그년 반응이 나쁘지 않은거임....
바로 더운데 커피 ㄱ 하니까
ㅇㅋ 하길래 밖에서 커피 포장 하면서
저녁에 시간 약속 받아내고

출장비에 내돈 합쳐서 2차까지 조지고
분위기 타서 모텔 갔다

법카로 연박 가능한데만 다녀서
카드 가지고 나왔는데
동행 있어도 별말 안하더라

경리인지 아닌지 좆도 모르겠고
둘다 술 존나 꼴아서 섹스 존나게함

근데 이게 어디부터 꿈인지 잘 모르겠는데
컵라면 조지고 딸치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