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이제 2달차인데

처음에는 나한테 다 맞춰줄것처럼 회사가 달콤한 꿀로 유혹해서 입사했는데

연봉도 내가원하는 연봉맞춰줬다 물론 경력직으로 들어갔는데

문제는 회사 업무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거임

진짜 거짓말 안하고 입사하고 2주차까지는 저녁 9시까지하고 집에가서 새벽까지 업무를 끝내야했고

입사한지 4일만에 내가 면접관이되서 면접보라고 하더라 어찌어찌 그건 다했음

아침 7시30분이나 8시에 매일 업무 카톡이 온다 물론 업무는 9시부터인데

미리미리 오늘 업무할꺼 보내놓는다 나는 카톡꺼놓긴하지만 그래서 그런가 항상 숨막히는 분위기

오늘도 저녁 9시30분까지 야근하고 퇴사고민하다가 이글 쓰는데

대표는 나중에 결혼까지 생각해서 내 연봉 계속 올려주고 지분도 주고 한다는데 믿음은 크게 안간다...

입사한지 2달차한테 결혼하고 미래까지 이야기하는게 맞음?

근데 매일 야근은 기본이고 10시나 새벽까지 하고 주말에도 일하는 경우가 상당한데

야근비는 당연히 없다 퇴근은 9시~6시까지로 작성해야함

그래서 연봉 맞춰준게 아니라 내가 한만큼 가져가는 느낌 오히려 더 적게받는느낌인데

지금 스트레스 너무많이 받는데 이거 맞는거냐?

내일 퇴사한다 말할까 고민중인데 형들의 현명한 선택좀

이 회사 장점은 집이 5분거리 가깝고 일 빼고 사람들은 다 좋고 친해져서 정도 쌓임

사람들은 너무 좋은데 일이 너무 많고 허덕이고 쓸데없는 잡무들이 많아서 매일매일 야근기본이고

매 주 2번씩 대표한테 보고해야하는데 그게 진짜 큰 부담임 회사는 조그만데

시스템은 거의 대기업처럼 운영해서 보고서는 완전 딱딱하게 다 써야함 그것때문에 매일 야근하고

대표는 업무에 참여하지도 않으면서 일정정하고 언제까지 끝내라는데 그게 진짜 버거운업무들이라

항상 야근 기본으로 한다 이거 계속 다니는거 맞는거야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