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순간이 자리싸움 스트레스다

다른 곳에 일하고오면 길막혀있고
길뚫어놓고 잠시 자리비우면 길막혀있고

우리가 생각하는 공간 100퍼는
물자가 들어와서 겨우 이동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하는건데
윗놈들이 생각하는 공간 100퍼는
사람도 못지나다닐정도로 쳐박아두는게 창고 다 쓰는 줄 안다

매순간 가불기와 싸움
구석에 박힌 물자를 꺼내기 위해 그 앞에 줄서있는 물자를 치워야하는 상황이고 밖에는 비가 내림
물자를 빼기위해선 밖에 한개라도 둬야할 수밖에 없는 조건에서 비맞추는걸 절대 금지했을 때 선택지는 두가지인데
한가지는 개당 20키로가 넘는걸 물자 위에서 짊어지고 이동하다 떨어져서 뒤지는거고 또 한가지는 그냥 비맞추고 쿠사리 처먹고 빼는 방법이다.

제일 ㅈ같을때가 언제냐면 지게차가 들어가서 파레트로 이동해야되는 물자를 공간이 부족해서 지게차는 커녕 사람도 못들어가는데 물자를 살짝 퍼즐이동 시켜서 사람 1명이 간신히 지나가는 동굴같은 공간을 만들면 거기 한사람이 먼지 뒤집어 쓰고 들어가서 20키로 물자를 꺼내서 일일이 위로 빼내어 이동시키는거임

추가로 '아, 미안하다 그거 아니고 다른거다.' 여기서 탈주 많이 함
이런데 특징이 젊은 인력 가스라이팅해서 묶어두려고한다.
이런 것도 못하면 어디가서 아무것도 못한다라고 하지만 정작 이런 일을 해본적도 없는 새기가 시부린다.

대기업에서 견학 나오면 이동라인 비워져있으니 깨끗하다고 느끼겠지만 아무도 못보게 3시간 동안 ㅈ소공장 구석탱이에 5층석탑을 쌓아놓고 숨겨놓는다.
물론 그러다가 급습당해서 살다살다 이런데는 처음봤다는 소리도 들어봤다.

선입선출 불가하다. 입구로 들어와서 입구로 나가는데 가능할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