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좆소 기업 웹개발자임

처음에 아는사람 소개로 거의 초보자일때 들어갔었음

3년재 대학 나오고 (좆지방대학고)

어짜피 내처지도 내가 알기에 얼마 못받을생각하고 소개해주니까 들어가자 라는 식으로 들어갔다.

연봉은 초봉 2600 (2017년)

이런 저런 지식이 없어서 그냥 주는대로 감사하며 받았었음

근데 월급이라는게 내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는데 

만약 1월에 150을 받으면 

2월에 200넘게 받고 

다시 3월에 150나오고 ..

짝수달에 더 많이 나오는거임. 

같이 다니는 회사 선배한테 물어보니까 

이 부장 한테 물어보라는거임 

"저흰 원래 그렇게 줘요"

이말하나 툭던지고 기분나쁘니까 꺼지라는듯이 경멸의 눈초리로 처다보더라

씨빨년이..

술먹으면서 물어보니까 뭐 세금아낄려고 그랬다더라

좆같은 인물소개 들어간다. 

팀장 : 자기가 맡은 일은 잘하는데 다른사람과의 교류가 결여되어있음. 

결혼도 하고 애도 있는데 집에 안들어감 그냥 회사에 삼

부팀장 : 존나무식함, 자기가 맡은 일도못함 , 책임감도없음, 

무슨 일하나 잡으면 그거가지고 3달은 붙잡고있음, 정치도못해 

다른팀한테도 무시당하고 맨날 욕개처먹고 우리한테 찡찡거림 

외근직 팀장 : 이기주의, 내로남불 그자체, 정치잘함, 외근을 놀러다님 

인사팀 팀장 : 씨빨년 미친년 그자체 나이 60처먹고 결혼도 못한 노처녀 히스테리 존나게 부림 

이사람때문에 나간사람이 내가 본것만 한 10명이넘음

*만악의근원* 사장새끼 : 

개씨발꼰대에다가 정시퇴근하면  정시퇴근하는데 일이 잘되? 이ㅈㄹ 하면서  

인사팀 팀장은 무슨 삼성에 들어갈 인재라느니 

저런사람이 있어야 그나마 회사가돌아간다 이러질않나 

전자 인증시스템 도입할때 그런거 못믿겠다고 

우리회사 아직도 영수증 풀로 붙혀서 제출하고 

그 흔한 법인카드 하나없고

휴가쓸때 일주일전에 종이로 된 휴가신청서 들고다니면서 

팀장한테 싸인받고 그거 사장한테 직접 내야됨 없으면 

휴가못가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우리회사 좋은회사라고 하면서 떵떵거릴때마다 옆에있는 전화기로 머가리 터트려버리고싶음

[사직서 던지게 된 계기]

1. 

이번에 프로젝트가 하나있었음 

근데 존나게 큰 프로젝트야. 

보통 우리 사수님이

( 존나 천사임 진짜 이 불모지같은 회사에서 딱 한명 정상인이 있다면 이사람임 사수님 없었으면 4년동안 못버팀 )

사이즈보고 보통 프로젝트 분담을 하는데

2명이서 할 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었음 

그래서 팀장, 부팀장한테 가서 조언을 구함 (이것도 원래 우리가 하는일이 아님)

근데 클라이언트가 4개월 안에 해달래 

4개월 진짜 장난안치고 4개월동안 야근 거의 일주일에 4번씩 해가면서 끝냈음

근데 야근수당 챙겨주니까 꿀아니냐고? 

야근수당없어 우리 ㅋㅋㅋㅋ 야근한다? 

그럼 너네가 능력 부족해서 야근한걸 왜 회사가 돈을 줘야하냐는 식으로 이야기함

(근데 야근 안하면 위에 적은것처럼 눈치주지 일 제대로 돌아가냐면서 씨빨)

사장이 잘했다면서 수고했어 이러면서 4월에 연봉외 인센티브 주는거 많이준다고 신신당부 하는거여

둘다 존나 신났는데 

원래 받던 인센티브 금액의 3%인가 더나온거임 

그래서 뭐여 이게 씨발 

일반사람들은 100%  우리는 103프로 

배신감 존나게 들면서 맨탈 1차나감 

2.

회사내에 랜섬웨어가 한번 돈적이 있었는데 당연히 컴퓨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나로써는 백업을 거의 생활화 하는편임 

근데 이게 근원지가 내꺼 PC에서 나온거 아니냐는식 으로 이야기를 하는거야 

그래서 무슨소리냐고 확실한거에요? 이야기했더니 

인사팀 팀장 애미뒤진호로년이 내가 외국사이트 자주접속한다고  걸린거아니냐는 식으로 이야기를했다는거임 

아니 씨발 스택오버플로우(외국 종합 개발포럼) 밖에 들어간적이 없는데 뭔소리냐..

정치 존나게하면서 결국 사장실에 불려들어감 잘못한거 없는데 욕 먹고 

결국 영업팀 과장쪽 PC로 밝혀져서 

인사팀 팀장 웃으면서 XX씨 미안. 

아..개같은 씨발년 카더라통신 씨발 이래서 좆같은거구나 느낌

3. 

이번년도 연봉협상 

작년에 연봉협상 안해서 일괄 3%~4% 올려줬는데. 이번년도에 내가 생각해도 일존나 빡세개해서 

앞자리 4에 맞추려고 불렀더니 

사장 : " 너하나에 그렇게 많은 금액을 올려줄수가 없어 이번년도 연봉 평균 인상률이 4.4프로야 그래 열심히 했네? 그러니까 7%올려줄께"

( 이때 개빡쳤었음 이미 나갈생각 각오 하고 들어간거라 할말다함)

나 : " 앞자리 4 못맞춰주시면 저도 생각 해보겠습니다. "

사장 : "야. 생각할께 뭐가있어 7%면 많이 올려주는거야."

사장 : "우리회사처럼 월급 따박 따박 나오면서 어? 안밀리는 회사가 어딨어"

나 : " 안그런 회사도 많아요 사장님. 우리회사 좋은 회사아니에요. 누구는 놀면서 월급가져가고 밑에 사람들만 일하는거 알고 계시죠? "

나 : "이번 XXX 회사 프로젝트 저하고 과장님만 일했어요 4개월동안 좆뺑이치면서 인센티브 많이 챙겨주신다고 했는데 3%밖에 더안주셨고. 솔직히 많이 실망했습니다."

사장 : "야 3%면 많이 준거지 얼마나 더 달라는건데?"

나 : "사장님 저한테 3%면 그냥 10만원돈이에요.."

나 : "해외 영업 차장님은 하루종일 주식창만 띄어놓고 주식공부하려고 회사를 들어오신건지 주식하시고 심심하면 웹툰보시고 놀고 먹고 회사다니고"

나 : "일반 서비스직들은 나가서 외근하고 4시에 끝나면 그냥 집가고"

나 : "인사팀장은 애들 잘못한 껀덕지 찾아서 윽박지르고 욕하는 재미에 회사 다니시고 이사람때문에 나간사람이 3년안에 10명이 넘어요"

사장 : "원래 나이 어린애들이 일 더 열심히 하는거지 나중에 나이먹고 직급높아지면 보상 받는거지"

(이거에 확실해짐)

나 : "네. 저는 그 보상 필요없으니까 일주일 안으로 인수인계 문서 정리해서 나가겠습니다."

사장 : "지금 너무 감정적이니까 일주일 후에 다시 얘기하자"

나 : "네. 일주일 안으로 인수인계 문서 정리해두겠습니다."

거의 한 2시간동안 이야기한거같은데 연봉협상하러 들어간 사람들중 제일 오래 이야기했다고

이번에 연봉협상 계약서도 보면 존나게 웃긴게

연봉/13 한다음에

12개월치 주고  13으로 나눈게 각각 50%씩 추석 설날 상여로 나누더라 씨발 좆같은회사

바로 때려침 

내일 면접보러감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너네도 빨리 좆소기업 탈출해라 거기만 있는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