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소기업 연구소라 인원이 적음

과장 5년차 A 업무

나(대리) 3년차 B 업무

둘다 업무가 완전 다른데 내가 연차가 낮다는 이유로

과장이 100(A업무 50 + B 업무 50)의 일을 혼자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고, 나한테 10씩 5번 던져줌

내가 결정해야 할 일도 과장이 하길래 3년동안 따까리 짓 참고 그냥 함

왜 참고 했냐면

중간 중간 그냥 업무 나한테 50 다줘라 내가 회사에서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니까 다 주면 힘드니까 배려하는 거라면서 안줌

그래서 ㅇㅋ 그런거라면 알겠다고 함

그러다가 일이 터짐

바쁜 와중에 총괄본부장이 과장한테

회사 제품 하나 달라고 함

과장이 의자 팍치면서 일어나서 짜증 부릴거 다 부리면서 줌

본부장이 벙쪄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자기한테 중요한일 안시키고 왜 이딴거 시키냐고 했다함

(본부장이랑 같은 업무해서 그런지 이런저런 얘기 다함)

현재 3년동안 회사 다니면서 제일 큰 프로젝트 하고 있는데

이번꺼는 전부 내가 할 일이라 애초에 과장이 껴들지 못하게 이번엔 선수쳐서 다 막아놓은 상태임

근데 저거 들으니까 순간 열이 너무 받았음 

이 씹새끼가 여태 나한테 시킨 일을 다 저딴식으로 생각하면서 준거라고 생각이들었음

중요한일을 전부 자기가 맡아야 된다고 생각하나봄

어차피 처리도 못하고 나한테 시킬거면서;;

그래서 개빡쳐서 점심먹고 윗분들도 다 산책도 나갔겠다

2살 위인데도 말놓으면서 본인은 그딴식으로 생각하면서 나한테 여태 왜 그 지랄했냐고 사과하라고 함

첨부터 화 낸건 아닌데 존나 뻔뻔하게 자기는 아무 잘못없다길래 빡쳐서 지랄함

그리고 나한테 얘기한것도 아니고 본부장한테 통해서 들었으면서 왜 나한테 사과해야 하냐고 함

나중에 윗분들이 얘기 듣더니 어차피 이제 업무 관련해서 과장이 내가 하는거 못 건들이니까 나보고 옛날일 잊어버리래

진짜 내 후임이였으면 존나 갈구고 싶은데 참고있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