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랑 군대가기 전후로 진짜 친했던 그룹이 있음. 

그때는 그냥 다 같이 오버워치도 돌리고, 게임도 재밌는 거 있음 같이 하고, 다 같이 씹덕이라 서코나 만화축제도 갔었는데

한명이 어느순간부터 톡방에까지 좌파성향기사 올리고 그러고 ㅈ도 재미없는 그쪽 유머 끌고 오는 등 여러가지 만행을 벌임

원래는 그러지 않았는데 애가 약간 커뮤에 물든 이후부터 말 한마디 틀리면 꼬투리 존나 잡으려 그러고 

애가 본능에 지배된 삶을 살아서 돈도 안버는데 메이플에 300을 질려서 카드빚지고 부모님한테 돈빌리는 병신짓을 일삼음

지금 다 군대갔다오고 대학 4년 다니는 애들은 마지막 학기인데 

친구 한명은 꽤 유명한 대학교의 대학원 준비하고 그 분야 유명기업 취직하겠다는데 걔는 할 수 있을 것 같고

나도 나름 대학교때는 개병신이었지만 전공을 잘 고르고 결론적으로 버텨서 블라인드 뚫고 지방 공공기관에 취직함

근데 나머지 2명은 폴리텍 졸업하고도 취업 안(못)하고 국비교육 듣고 있고

다른 한명은 전문대 졸업하고 또 국비교육 듣던데 솔직히 얘네들이 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그닥 좋은기업을 뚫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안들어

취미도 결론적으로 다 달라져서 한명이 등산가고 싶다고 하면 절대 가기 싫어하는 애도 있고, 

애들이 게임 되게 좋아하는데 (한명은 스팀겜 수백개, 메이플에 300지른 걔임)친구끼리 롤하는데 좀만 못하면 개지랄하길래 난 아예 롤계정 다 삭제해버림. 솔직히 이제 게임 재밌지도 않고 피방에는 동석안하고 밥먹을때만 가끔 나가고 있음...

벌써 친해진지 5년도 넘었는데 2~3년내로 깨질 것 같네. 

난 벌써 한명은 만나고 싶지도 않다... 나머지는 그래도 성격은 다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