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차라리 '사업관리' 포지션으로 방향 알아봐라

사업관리라는게 말 그대로 개발 현장의 사무직, 총무직이라고 보면 된다

정확하게는 사업 현장에서 고객관리, 산출물 관리, 피엠 보조, 예산관리, 제안/기성/준공관련 각종 서류작성 및 제출

그 외의 이런 저런 개발자 서포트 포지션인데 이게 은근히 개발 바닥에서는 전문 포지션으로 통하고 커리어 인정을 받는다

순수 개발자로만 크면 결국 피엘(프로젝트 리더)밖에 못 되는데 사업관리(어드민)으로 잘 크면 그 사업본부의 본부장까지도 클 수 있다

인터넷에 si 사업관리라고 치면 정확하게 어떤 직무인지 쭉 나오는데 꼭 읽어보고

진짜 본사 인사총무보다는 사업부 사업관리 포지션이 훨씬 대우도 좋고 커리어적으로도 좋으니깐 개발하기 싫으면 차라리 그거 해라

본사 인사총무나 경영지원은 잡일 진짜 너무 많다

+ 전문 사업관리는 요즘 귀한 인력이라 이직도 존나 쉽다 프로젝트 하나 잘 뛰면 컨소사 중에 큰 회사에서 스카웃 들어오기도 한다 물론 껄끄럽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