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상에서 지잡대 까는 얘기가 나오면

엄청나게 즐거워하면서 같이 참여해서 깐다.

지잡대 나와 성공한 애들이

자기 출신성분인 지잡을 더욱 잔인하고 모질게 깐다.

지잡대 다니고 있으며 그 탓에 자신의 앞날과

전망이 어두워 마음이 괴로우면,

남들이 지잡대 욕하는 소리가 아무리 재미있어도

거기 끼어들어 같이 까고 싶지가 않다.

자신을 속여가면서 분위기에 맞춰도

얼마 안가 그만두게 된다.

자기 마음이 괴로우니까.

그런데 지잡대 졸업하고 나서 노력해서

좋은직장 다니게 되고

직장다니면서도 하던노력 계속해서

넉넉한 소득도 올리고 부동산도 마련하고

성공적인 앞날을 확보한 애들은,

지잡대 까는 얘기가 나오면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자신은 이미 탈출한 입장이라서 그런지.

정작 공부열심히 하고 PKSKY나온 애들은

지잡대를 욕하더라도 그냥 조롱 몇마디 하고 끝내는데,

지잡출신 성공한 애들은

지잡대 애들을 정말 쓰레기 보듯 하며

지잡대 애들의 약점, 아픈점을 잔인하게 찔러 짓이겨 버리고

그애들을 아주 인간 취급을 하지 않는다.

지잡대 나온 예쁜 여자애들에게는 더더욱 성욕 느끼고. 묘한 정복감때문에.

이미 지잡탈출을 해서 성공하여 잘사는

그런 애들은,

지잡대 나와서도 성공할 수 있는데 너희들은 정신 못차려서

성공한거라는 얘기를 힘주어 주장할 때나

지잡대를 패배자들의 거지소굴로 까내리고 욕할때

그게 기분나쁜게 아니라

묘한 만족감을 느낀다.

그렇게 나쁘고 열악한 환경에서

자신은 성공하여 탈출하고

PKSKY 나온 애들과 어느정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는

그 현실, 그 팩트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애들은 은은하게 기분좋은 감정을 느낀다.

그 행복때문에 자신이 나온 지잡대 사회를 까는 것이다.

몇번 말했지만

지잡대 세계와 좆소세계는 

둘 사이에 서로 비슷한게 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