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하청 품질 쪽 일하는데 여긴 갑을이 너무 심하다.

품질이란게 재량이 많다보니 어쩔 때는 넘어가고 어쩔 때는 ㅈㄴ 지랄한다. 그냥 지들 기분 따라, 고객사 요청 따라 그 때 그때 지랄한다.

씨발 고시 몇 년 하다가 이딴 데 들어온 내 잘못이 맞긴 하지만서도
하루하루 자살 혹은 살인 마렵다.

원청 씹병신 새끼들 거들먹 거리고, 말 함부로 하고, 노예 마냥 부리는거 참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사회는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곳이다.
실패 하면 낙오자가 되어 ㅈ같은 대우가 당연해진다.
정해진 나이에 선택을 잘못하면 그 선택에 대한 결과를 돌이킬 수 없다.
경직된 노동시장과 양극화된 기업 구조는 이를 더욱더 강화 시킨다.

내가 미쳤다고 행시 한게 너무도 후회된다.
psat 붙은게 너무도 후회된다.
2 차 열심히 한게 너무도 후회된다.
붙을만한 압도적 능력도 안되면서, 재능이 없으면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다는 내 가치관을 따른 것이 후회 된다.

그냥 아예 못했으면 일찍 포기했으면 이딴 새끼들 상대하는 상황 자체가 안생겼을텐데 말이다.

그냥 남들처럼 졸업 후 취준할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