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08-17 주40시간 공휴일 다쉼

3300 상여금 X 명절 상품권 10

자차기준 출퇴근 편도 20분

하는 업무는

진짜 존1나 간단한 사무업무와 가끔 현장 나가서 유압 실린더 굴리는 일임...

사무실에 부장하고 나 이렇게 둘 있는데

부장 외근 나가면 사무실에 나 혼자 있어서 오전 사무업무 다 보면 점심때까지 머리 박고 쳐자도 됨

그리고 일과가 오후4시에 다 끝마치는데 퇴근 5시까지 1시간은 거의 휴식타임으로 봐도 됨...

근데 반대로 현장 업무가 개빡센게 유압 실린더 100kg 넘는걸 굴려야 해서

나름 기술을 요하는 업무라 개빡셌음.....그래도 나름 어찌저찌 낑낑 굴려가면서 버팀

나온 이유는

본사 인사 담당하는 과장이 나 적응 잘하고 있나 해서

현장 사람과 사무실 부장한테 어떠냐고 물어봤다고 함

부장은 나름 적응 잘 해간다고 얘기 해준 반면

현장에 있는 반장은 나 별로라고 했다고 함

그래서 인사 담당 과장이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 나한테 짤릴 수 있다고 얘기함

여기서 그 말 듣고 석 나가는 바람에 알량한 자존심으로 마음이 떠남

그래서 개좆도 1도 없는 자존심으로 당일 바로 사직서 씀

부장이 놀라서 왜 그러냐고 물음

과장 깨지더니 퇴근 후에 본사에서 보자고 함

일 잘하라고 경각심 준다는게 전달이 잘못 되었다고 함

사직서 쓴거 다시 생각해보고 내일 다시 말해달라고 함

알량한 자존심으로 나는 시1발 변함없이 나갈거라고 했음.........

막상 나오니까.....시1발 존1나게 춥다....날도 추운데 마음까지 더 춥다..........

4-5개월차에 그냥 나옴

내 보잘것 없는 스펙에 나름 괜찮은 회사였는데....

ㅎ ㅏ..........

나 개좆병1신인듯

내세울거 암것도 없는 개병1신 그깟 잠시 기분 상했다고 시1발...........

자존감까지 떨어지니까 진심 자살 말리네........

시원하게 쌍욕좀 박아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