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에 있는 과장이 파티션을 풀스윙 으로 치면 어떨것같음?

나는 입사 4달차 사원임.

과장이 저분주에 얻어 먹은것도 있고 밥 한번 사라고 함.

우리부서는 용역감독관 - 과장 - 나 이렇게 3명 있음

그래서 이번주가 되었지

월요일에 점심 사겠다고 함. 감독관이 짬뽕이먹고 싶다고 했으나 작업이 많아서 과장이 다음에 사라고 함

화요일에 점심 사겠다고 함. 똑같이 작업이 많아서 과장이 다음에 사라고 함

수요일에 점심 사겠다고 함. 점심시간이 11시부터라 11시에 말하니까 10시 30분에 미리 갔다 왔어야 했다고 다음에 사라고 함

점심시간이 11시부터 1시까지 2시간이나 있는데 뭔 소리지? 했는데 그냥 알겠다고함

그리고 오늘 과장이 하는 말 너는 왜 밥을 안사냐? 얻어먹기만 하냐? 라고 함

그래서 내가 어이가 없어서 3일동안 여건이 안되서 사겠다고 갔다 오겟다고 했는데 니 입으로 다음에 사라고 하지 않았냐 라고 하니

아 그래? 하고 넘어갔다가 이 과장 건망증이 좀 심해서 했던 말 또 하는 사람이고

했던말 까먹어서 여러 번 말해줘야 되긴 함 금붕어 마냥 또 10초 후에

이 새끼야 밥을 왜 안사? 똑같이 월급 받는데 나는 사고 니는 안사냐 사람이 왜그렇게 사냐 얻어먹기만 하는 걸 좋아하냐

그렇게 살면 안된다 ~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여기까지는 참음

너같은 놈이 사람이 등쳐먹는 놈 이라고할때 ㅈㄴ 화나서 내가 과장한테 아니! 말이 심하시잖아요

라고 하니 과장이 나하고 사이에 있는 파티션을 주먹으로 쾅! 치는거임 이 때 너무 세게 쳐서 모니터가 꺼짐

존나 당황함

저기 뭐하시는?

니가 개겼잖아

예?

니가 개겼잖아 새끼야 라며 같은말만 반복함

아니 설명하는데도 못알아먹고 기억도 못 하는데다가 등 쳐먹는다고 들으면 가만히 있는 사람이 어딨냐고 뭐라하니

내 앞으로 오더니 내가 학창시절 때 싸움좀 했다며 자신을 과시하고, 너 정도는 한 주먹도 거리도 안된다며 깝치지 말라는데

전에 사이가 안좋게 퇴사한 예전 직원 이야기하면서 그새끼도 나한테 개겼다가 울면서 퇴사했다. 라는 둥 말이 안 통하길래

아예~ 죄송합니다~ 라고 하고 무시함

ㅈㄴ어이없다 ㄹㅇ 진짜.. 내가 미친놈인거 아니지? 너네들의 의견 듣고싶다..

아 물론 용역 감독관이 없었을 때 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