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애매하게 똑똑해서 인생 망한 사람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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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2형 성병 퍼트리겠다는 대구남자들 뭐 에이즈라도 걸렸냐 단순 헤르페스 보균자다 작성자 : 실시간기자

나처럼 애매하게 똑똑해서 인생 망한 사람 있냐?앱에서 작성

중갤러(106.101) 2023.12.12 15:43:36

조회 211 추천 0 댓글 11

나는 스스로 똑똑한 줄 알았음

학창시절 조금 공부해도 적당한 성취를 이루었고

항상 어릴 때 부터 타인과 다르게 말도 잘하고 논리정연했어

130대의 아이큐와 120후반의 웩슬러 점수가 내 생각에 확신을 더해줬지

웹소설 작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소설 자체에 매력을 느끼고 밥벌이가 안되는 직업도 아니니까

재수를 관두고 바로 임할 정도로 실행력은 빨랐음

이건 내 사견인데 나는 어떤 분야든 능사는 있다고 생각해

노력에는 효율이 존재하고 단순하게 노력을 하는 건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했지

소설도 마찬가지 였음 내 방식대로 노력했어

어떻게 써야하는가에 집중하고 각종 이론서를 학습하고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노력했지

나랑 같이 작가 지망생을 시작한 애가 있었어 외로워서 톡1방을 서성이다가 만났지

개는 그냥 열정파였음 생각하기 보다는 많이 읽고 쓰고 막 그러는 타입

처음에는 저렇게 하면 오래 걸린다고 생각이 들었지

3년이 시간이 지난 지금 나는 지망생이고 그 친구는 작가 데뷔에 성공했어

이유는 아마 내 노력이 잘못된거겠지 재능도 부족하고

단지 한탄이 나올 뿐임

한 분야에 내가 3년을 시간을 투자했는데 출발첨초자 서지 못하다니

데뷔는 시작이고 대박작가가 도착점인데

솔직히 중간에 노력을 덜 하기는 했는데 이건 누구나 라고 생각함 보는 사람도 없고 돈도 안주고 지치고 보상심리도 없어

생각해보면 연재하다가 연중하고 그런 기억 밖에 없네

타인은 모르지 하루에 5시간 걸리는 작업이 50개나 쌓였는데 아무도 안보는걸 계속 나아가는걸

그 친구는 그냥 많이 읽고 많이 쓰다보니 된다고 하더라

저 친구하고 계속 연락해서 알 수 있음 노력의 양 자체는 비슷했어

이제는 모르겠음 나는 이제 고졸이고 나이도 어느정도 있고 딱히 해온것도 없음 내 인생을 베팅한 결과를 치루는 되겠지

아쉬울 따름이다. 뭐가 문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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