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무직은 아니고 대충 예체능계열이다.
요즘 세상에는 날고 기는 재능충들이 많은데, 대표라는 사람은 그런 걸 보면서 나도 저 정도는 할 수 있다며 같이 일하는 다른 사람에게 ‘너가 못해서 결과물이 안좋은 거야’를 돌려서 얘기하며 사람 까는 게 취미이다.

그럼 일을 할 때 어떻게 하느냐?
대접은 받고 싶으면서 경력이 본인보다 못한 사람이 미주알 고주알 어떤 멘트를 치면, 존나 한숨 쉬고 짜증내면서 그냥 좀 넘어가라 한다. 그런데 나중에 보면 꼭 그 부분에서 지적을 받는데, 그럼 또 한숨을 존나 쉰다.

어찌됐건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하는 게 중요한데, 그런 거 없고 문도마냥 문도 가고싶은대로 간다를 시전하면서 퀄이 박살이 난다.

니들은 니들 동료랑 일할 때 한숨을 패시브로 가지고 가지마라. 살인 난다 씨발 진짜.
안그래도 다들 솔직히 일하기 싫지 않냐? 출근하기도 전에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게 더 좆같다.

월급 안주려고 프리랜서로 돌리면서, 건 바이 건으로 급여를 지급하는데 그 급여를 정산해보니 올해에 단 돈 1000도 못 벌었더라 씨발.

그런데 작년을 기준삼아 보면 본인은 돈을 억소리나게 벌어갔음.
네임밸류가 어쩌고 레퍼체크하면 너넨 동종업계 못가~ 를 시전하면서,

남들 다 놀고 쉰다고 우리도 그러면 좆되는 거야~ 이러고 있음. ㅋㅋ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출근, 그냥 신안 염전 노예임. 애미 씨발
쉬는 날은 일하고 저녁에 쉬는거라면서 도대체 언제 쉬냐하면, 당일에 갑자기 휴무를 통보함. 그럼 대충 1시간 걸려서 출근하는 길에 연락받으면 차돌려서 집에 감.

농담도 아니고 주작도 아니다 씨발. 야근은 기본이고 대충 8시에 와서 23시 전후에 퇴근, 식대 지급 X. 알겠다시피 도시락 싸갈 시간도 에너지도 돈도 없어서 삼각김밥따리 쳐먹고 있다.

그래놓고 이 업계는 이 시스템이 맞다며(쉬는 날 없이 매일 나와서 일하는 것)가스라이팅을 시전하는데, 다른 곳은 주말 명절 다 쉬는 걸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 진지하게 이직 알아보고 있다.
원래는 돈 많이 못벌어도 내가 좋아하는 일하면서 사는게 좋았는데, 씨발 요즘은 숨만 쉬어도 좆같다.

나같은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아둬라 중붕이들아
야근하러간다 개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