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그토록 실력으로만 판단하라고 외치는 이유가
대기업 들어가고 싶어서 내가 이력서와 자소서 존나 잘꾸며서 약 50군데 집어넣었더니 딱 1군데서 연락옴.

순간 속으로 드뎌 왔구나 하고 면접날짜 잡고 면접 준비함.
면접 시간 돼서 갔더니 내가 일할 부서 실무자 2명과 인사과 1명
임원급 이사 2명 이렇게 5명이 면접관이고 나한테 1명씩 질문하는 방식.

어차피 전공이 전공인지라 이쪽분야 실무에 대해 아는 사람 저 실무자 2명뿐인데 나한테 번갈아가며 실무에 대해서 기초부터 중급까지 차근차근 물어봄.

내가 다 답변하니까 이중 남자 1명은 표정 굳어지고 여자 1명은 속으로 놀란듯 머쩍은 미소를 지음.
갑자기 이새끼들이 난이도 확 올려서 상급 난이도에 해당하는 질문함. 근데 여자가 질문한건 내가 잠깐 10초정도 생각하고 답변했는데 맞음. 그거 답변하니까 여자가 입 크게 벌림.

갑자기 남자새끼가 나한테 저기 이쪽 보세요. 하더니
상급난이도에 지엽적인거 하나 물었는데 내가 그건 더공부하겠다고 말함. 이거 딱하나 제외하고 나머지 다답변.

면접이 아니라 이건 씨발 무슨 사람 불러다놓고 테스트하는 분위기였는데 집에 돌아가서 생각해보니 이새끼들이 대기업이랍시고
지잡대가 지원했는데 자소서에 자기가 실력이 좋다라는 말을 보고 조리돌림 하려고 부른거 같음.

내가 이 뒤로 대기업 애들 실력없다는 거 알게 됨.
좆도 아닌새끼들이 학교만 좋은데 나왔다고 깝치는 새끼들 ㅋㅋ
내가 면접에서 존나 답변 못하고 모른다고 할줄 알았나봐?ㅋㅋ
답변 못하면 쪽주려고 했는데 이게 상황이 지금 그게 아니거든 ㅋㅋ 병신새끼들 ㅋㅋㅋㅋ

당연히 결과는 기대도 안했는데
대기업이 학벌 안좋은 새끼를 면접 부르는건
진짜로 널 뽑으려고 부른게 아니라
주인공 1명을 위해 들러리로 부르는거임.

지금은 중소에 취업해서 잘다니고 있는데

실력으로 붙으면 대기업애들 좆소보다 못하는 애들 많다 이거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