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자주오는 놈은 아닌데 스트레스 받아서 썰 풀려고 옴

그리 막 대단히 ㅈ같거나 어메이징한 것은 아니고

엄청 짜잘한 것들로 이루어져있음, 생각나는 대로 일단 적어봄


1. 시골 공장이라 먹거리가 없음.

시내에서 배달 음식 시켜먹는게 얼마나 큰 축복이였는지 깨닫게됨

완전 산골 중앙에 틀어박혀있어서 군이나 시내 나가려면 차로 1시간 이상 걸림(+ 개인차량 필수)


2. 삼교대 근무라서 건강 챙기기 쉽지 않음.

3년 동안 일하면서 터득한건 잠을 빠르고 쉽게 드는 방법을 제일 잘 터득했다고 느끼는 중

최소 7시간은 자야 피곤하지 않은데 문제는 새벽에 일하고 낮에 자는거 때문에 그 다음 낮에 일하고 퇴근하면 그 시간대에 맞춰서 졸음이 몰려옴.


3. 이성과 교재라던가 친구랑 약속잡기 쉽지 않음.

읍이나 군내 돌아다녀도 여자는 있는데 할머니 아줌마

아니면 10대 애들임, 내 나이에 맞는 여자들  그런거 없고

주말이 되면 쉬는 날이 오는게 아니라서 친구들이랑 온라인 만남도 쉽지 않음.

4. 젊은 애들이 없음, 전부 아버지 윗 나이대임

그래서 일 시키기도 쉽지 않음.
일단 나보다 나이 많은 것 자체로 눈치도 보이는데 이거 씹고 시키면
밍기적 밍기적 달팽이 새끼 똥싸러 가는 속도로 이동함.

의사소통도 안됨 뫄 뫄부터 해주세요 하면 귓구녕이 막혔거나 해서
그거부터 하러 안감, 그런데 내 얘기 들었다하면 태클걸고 이래저래해서 말꼬리 물고 늘어짐

하기 싫다, 동의하지 않는다 이런게 아니고 걍 밑도 끝도 없이 늘어짐

5. 사내 식당 짬밥이 군대 짬밥보다 맛없음.

차라리 도시락 싸들고 오게 식비 따로 챙겨줬으면 좋겠는데
기숙사랑 같이 운용하느라 안됨.
음식이 걍 매번 존나 짜고 맵고 고기가 나올듯 말듯함.

6. 떡값 안나옴

보다시피 지금 일도 하면서 중갤 글 싸면서 시간 보내는 중
설 선물은 받았는데 말린 멸치 세트더라 ㅅㅂ 이걸 어따 써먹노


그외 틀딱 새끼들 씻지도 않아서 냄새 날때도 있고
옷 빨고 새거 입고 오라고 하면
(여기서 석회수 물로) 빨았다 이러고 있고

코로나때는 마스크도 ㅅㅂ 쓰고 왔으면 계속 쓰고 있을것이지
벗고 기침하고 전부 다같이 사이좋게 걸리기도 하고

돈 좀 있는 새끼가 지 나이대에 할거 없어서 왔다는 새끼도 있고

아무튼 엑셀 시트 정리하러 여기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