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15살인데 지금 우리집에서 저번달부터 같이 살고있거든? 

원래는 부모님이 봐줬었는데 이제 나이드셔서 힘드시기도 하고 

우리집엔 컴퓨터도 있고 방도 남으니까 누나가 중학교 졸업때까지만 봐달라는거야 

고등학교는 기숙사로 보낸다고

나보고 달에 100씩준다해서 내가 같이 지내보고 힘들면 다시 보낸다 했음 

근데 조카놈이 복싱선수 준비중인데 엄청 열심히함 근데 싸가지가 좀 없기도 하고 

나보고 용돈을 달래 그래서 3만원 줬더니 하루만에 다쓰고 담날에 또 달라해서 내가 니네엄마한테 받으라니까

나보고 용돈 받으라했데 알고보니 그 100만원으로 한달동안 이놈에 모든거를 뒷치닥거리 해달란거였던거지 

이제 여기서 문제인게 나한테 1월에만 옷값으로 한 40가져가고 용돈으로만 30쓰고 프로틴 사주고 밥사주고 밥해주고 청소해주고 빨래해주니까

이게 ㅅㅂ 좀 이상한거임 그래서 내가 저번주에 말함 이거 뭐 남는거도 없고 너무 힘들다 3월에는 데려가라니까 

조카봐주는데 뭘 남겨먹으려 하냐고 중학교 졸업때까지만 챙겨주래 조카놈이 그렇다고 지가 밥차려먹는놈도 아니고 식단도 신경써주고 ㅈㄴ귀찮고

난 8시 출근해서 5시 퇴근이라 7시에 일어나서 7시 30분쯤 차로 나가는데 이놈이 일어나면 학교 태워달라고 찡찡대고 아침은 꼭 밥먹어야 한대서 아침 5시30분에 일어나서 6시에 밥먹이고 7시까지 학교에 태워줌 그리고 이놈이 저녁운동 가기전에 저녁 사먹어야 하니까 또 돈주고 운동하고 오면 또 밤9시에서10시 사이인데

가끔 11시나 12시에옴 그럼이제 난 잠깨고 엄청 힘든거지 그래서 주말에 내가 이제부터 니빨래는 니가 하고 밥도 너가 간단하게 먹고 이제 안태워준다했음

그랬더니 나보고 자기엄마한테 돈받는거 다아는데 왜 그것도 못해주냐고 난리치더라 그래서 걍 오늘 이놈 짐다뺴고 누나집에 갔다놓고 왔음 조카놈한ㅁ테도 이제

너네집으로 돌아가라고 했고 누나 난ㅇ리치면서 나한테 ㅈㄹ하던데 걍 무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