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 5년째 다니고있다

급여는 ㅈ같은데 나름 워라벨 좋아서 그냥 저냥 다니는데

3월달에 50넘은 아재가 낙하산으로 장년채용공제달고

제조팀으로 내려옴

들어보니까 동종업계 일본계기업 부장이었다함

이아저씨 ㅆ훈수충이라 오자마자 볼트조이는거 까지 훈수두는데 돌아버리는 줄 알았음

근데 엔지니어였다는 양반이 스패너질이 서투른게 아니겠음?

애들잡고 허풍 ㅈㄴ 떠는데 말할때마다 달라지는거 보고 아 이아저씨 조심해야겠다 하고있는데

입사 2주차에 대놓고 사무실에서 이력서를 쓰고있잔슴?

부장이 어이없어서 뭐라고 했더니 오히려 신경질 내더라

개벙찜

그리고는 이력서 낸대랑 ㅈㄴ크게 다 들으라는 듯이 통화함

그다음 일주일간은 안볼사람처럼 인사도 안하고 얘기도 안했지

근데 한주 더지나니까 소름돋게 얼굴 싹 바껴서 다시 친한척을 오지게 하는거 아니겠음?

일 가르치면 한마디하면 3마디로 돌아옴
예전엔 지가 삼성들어갔을땐 이렇게 했다는둥
어쩐다는둥 다 훈수함 개노답...

이젠 같이일하는 사람 모두가 이사람이랑 이야기를 안하게됨

그러다 이젠 꼬장을 부리기시작함
막내한테 시비걸어 말싸움하고 나랑도 지 왜 따돌리냐 ㅈㄹ해서 말싸움하고
부장이 보낸 메일 맘에 안든다면서 책상 쾅쾅내려치고 한숨 푹푹쉬고

그래서 부사장한테 격리시켜달라해서 다른사무실로 가서 품질업무 하고 있으라고 보냄

품질시스템 구축하라고 업무주고 내비뒀더니
아무일도 안하고 일과시간 내내 웹서핑만함
두달 정도 눈에 안보이니까 조용히 지내다가
어느날 대표출근했는데 인터넷 하다가 걸림
ㅈㄴ 쿠사리먹고 대표 지맘에 안든다고 그인간 다시
제조팀으로 내려보냄

제조팀장도 학뗀사람인데 이사람이랑 같이 밥먹고
사무실 같이씀

아 나 이사람이랑 못하겠다 격리시켜달라고 사직서쓰고 난리쳤는데
한달 지나도 지금도 내뒤에서 웹서핑하고 아무일도 안하고 있음...

근데 더 무서운건...
이사람 품질로 온건데 품질을 할줄 모름 엌

이번달 말에 퇴사해야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