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 예를 들어보자


대기업,중견기업들은 전기설비팀이
따로 존재해서 분업되어있는 곳들이 많음

물론 전기설비팀만을 따로 안 두고
기계일도 같이 하는 중견,대기업들도 존재함

대기업,중견기업들은 인원도 많고
관리해야될 게 많으니 선임이 기술 숨기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가르침
PLC도 알아야 된다고 하고
모든 걸 가르침
메뉴얼이 존재해서 자기가 하는만큼
배울 수 있음
그것들 배우는 것만 해도 몇달 걸리고
좀 친다싶으면 년단위로 걸림

반대로
좋소기업들은 PLC프로그램만질 능력자 1명만 두거나
아예 외주 줘버려서
여기서 이직하려는 젊은 좋소기업
전기팀원이 만질 일이 없는 경우가 태반임

나같은 경우
PLC 담당하는 만능꾼1명은
자기 후임인 나한테 안 가르쳐줌
나한테 가르쳐주면 자기 일이 편해진단 생각보다
자기 밥그릇 뺏긴다는 생각에
안해주려고 하는 거 보고 여기 잘못 왔다 싶었다
내 임의로 건들면 큰일나니까 혼자 연습도 못하지


이러면 문제가 뭐냐면 전기설비 커리어 쌓는다는 놈이
못해도 1,2,3년 경력쌓았단 전기 중고신입이
PLC도 못 만진다면 공장 설비팀에서 인정 못받는다

난 이런 질문을 들어봤음
면접관:여기보니 00기업 전기팀에서 일했다고
나와있는데 뭐해봤어요?
나:~~~~해봤습니다
면접관:plc는요?
나:저는 못해봤습니다
면접관:전기공사 일한 것도 아닌데
PLC를 못한다고요? 안 만져봤다구요?

반대로
옆에 경쟁중이던 지원자들은
다들 분업되어있거나 규모카 큰 중견이상의 재직자들이라
PLC,수변전관리 등등 다 할 줄 아는 만능꾼이였음

대기업,중견기업은
좋소처럼

생산라인에도 세우거나
강아지 밥 챙기라고 하거나
물류에 땜빵 넣거나 그런 식으로는 절대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