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합격했는데 입사 2일차만에 런 각 잡는다.


정확히 말하면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칼퇴근 보장.

비영리단체,정부 보조금 받고 지역 홍보,마케팅 하는 곳임

박람회같은 곳 있으면 가서 부스 설치하는거 관리,감독하고 부스 안에서 세일즈 콜 하면서 영업함.

정년 보장은 아님. 신입 초봉 2800이고 지방임.

점심 식비 지원 안해줘서 점심때 사비로 먹음

거기에다 국내,외 출장이 잦은 편임. 다음주 서울 출장, 그 다음 달 바로 홍콩 출장,2주 뒤 일본 출장, 또 담 달 대만 출장, 또 3주 뒤 경남 출장임.
좋게 말하면 해외 출장가서 놀고오네 개꿀 할 수도 있지만, 내가 볼 땐 전혀 아님.
일단 법인회사가 아니라서 법인 카드가 없다. 그래서 법인차량도 없다.

그래서 국내 출장시 자차 타고 가야함. 유류비는 지원해줌.
그리고 출장 끝나고 바로 회사 들어가서 최종 결과 보고서 작성해야함.

ㄹㅇ 이거 보고서 작성하는데 뒤질수도 있음.
출,퇴근 40분 걸림.
복지포인트도 없다. 애초에 점심도 지원 안해주는데 있을리가 만무함
굳이 장점을 뽑으라면 마케팅,홍보,영업,관광쪽 관심있는 애들한테는 경력은 쌓이겠더라. 그리고 칼퇴 가능한거..? 물론 집 도착하면 7시라 의미 없지만.
그 외 모두 단점이다..

아 그리고 무엇보다 직원수가 나 포함 4명인데 실상 업무는 2명이서 하고있고 내 위에 본부장 거즘 60대 아주머니가 하고계신데..좀 인수인계를 잘 못해줘서 업무적인 부분에서 눈 앞이 캄캄하더라 고생길이 너무 훤히 보일정도.

사수가 사실상 없고, 혼자서 알아서 눈치껏 어케 해야하는지 혼자서 터득해야함.



런.


잠깐이였지만 취업했다는 그 떨림만큼은 정말 행보캣다 ㅆㅂ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