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좆소 탈출한다 좆소갤 즐거웠다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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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소 연차 쓰기 왜이리 어렵냐.. 중갤러
썸타다가 차단당했다는 모쏠친구 필독글ㅋㅋ ㅇㅇ
갤 왜이리 열등감에 찌듬? ㅇㅇ
사무실 스윗물소 됐는데 이 정도면 인정이냐? 중갤러
9급 vs 중소가 서로 인생 막장이네 아니네 싸우는게 웃김 ㅋㅋ ㅇㅇ
요즘 9급공무원 문제수준 실화냐? ㅋㅋㅋㅋㅋ ㅇㅇ
이젠 9급에 이어 대기업도 제패 하신 중갤형님들 중갤러
여직원 내가 책임져야되냐... 중갤러
성공한사람들 필요없는사람 칼같이 거르더라 중갤러
채리콥터 사망 1주기입니다 ㅇㅇ
아이큐 검사 저번에 했는데 ㅇㅅㅇ
모쏠인 이유) 못 생겼는데 성격도 좆찐따여서임ㅋㅋㅋ ㅇㅇ
9급 = 중소도 떨어지는 취업판 도태인생들이 보는시험인 이유 ㅇㅇ
회식뿐 아니라 입사동기들 모임도 존나 가기싫은데 내가 비정상이냐?? ㅇㅇ
중갤 학벌 실제로 보면 중갤러

경리 인스타 보는데 이거 맞냐...? 말해줘야하냐 작성자 : ㅇㅇ

시발 좆소 탈출한다 좆소갤 즐거웠다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2.10.03 22:38:26

조회 5805 추천 77 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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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6월 취업

2년동안 좆소 2600받으면서 최저시급도 못받고 일함

신입때 저녁8시에 마치면 김밥천국에서 밥 때우고 막바로 독서실 들어가서 자격증, 영어 공부함 새벽1시까지 했다

(토요일 일요일은 머리깎는 날 아니면 아침 7시 일어나서 새벽 2시까지 집에서 공부했음)

집에 들어가서 씻고 잠들면 새벽2시20분쯤 8시 기상 씻고 막바로 9시까지 출근..

해낸 것 토익830, 오픽IH, 무역영어 1급, 컴활 1급, 전산 회계 1급, FAT 1급, TAT 2급

(회계쪽은 씨발 살려고 했다.. 시키는데 못하니까 쿠사리 ㅈㄴ 주더라 쿠사리 주는데 씨발 도와주러 왔는데 그게 할 소립니까? 이러니까 사장한테 데리고 가더니 개지랄 하더라 시발 ㅈㄴ 싸웠는데 좆같아서 땄음ㅇㅇ 이쪽으로 취업한 것도 아닌데 개 좆같았음)

1년차에 일 더시키기 시작 토요일, 일요일은 쉬는날이였는데 토요일은 갑자기 " OO씨 회사에 일이 많으니 어쩔 수 없죠. 출근하세요. OO씨가 안나오면 모든 직원이 힘들잖아요." 사람을 더 뽑지 씨발.. 내가 내 일만 하나? 모든 부서 일을 내가 함 ㄹㅇ로..그래놓고 연봉은 그대로.. (포괄임금제 개 씨발 악법이다)

그래서 공부시간이 더 줄었음. 그래도 더 악바쳐서 공부했다ㄹㅇ

해낸 것 국제무역사, 물류관리사, 전산 세무 1급(세무 1급은 내 전공이 아니라서 진짜 피토하면서 함.. 만약 시험이 년에 2번이였으면 아직도 못 땄을듯)

이거 딴 후로는 관세사 공부중이였음. 자격증 딴것들 복습 하고 하니까 공부량은 적은데 언젠가는 해낸다는 마인드로 하고 있다..

여튼 다시 좆소이야기인데

22년 6월에 연봉 협상 없길래 8월 말쯤에 내가 사무실에서 연봉 협상 하자고 하니까 마지 못하는 얼굴로 그래 하더니 사람들 한명씩 부름ㅋㅋ 나는 3000준다고 함ㅋㅋㅋㅋ 일단 알겠다고 하고 사람인, 잡코에 이력서 오픈함

좆소, 중견에서는 오퍼 계속 왔는데 좆소는 다 씹고 중견쪽에 괜찮은곳 고르고 골라서 면접 2번 정도 보고 둘다 4300 4600정도 ㅇㅋ? 이럼 한달 반, 한달 정도 줄테니 일단 퇴직 하라길래 ㅇㅋ 하고 사직서 써서 냈다

근데 그거 아냐? 니들 연봉 협상 하고 맘에 안들면 사직서 내봐라 연봉 600이 더 올라가더라 씹ㅋㅋㅋ 3600준다고 남으래ㅋㅋㅋ 그래서 여기서 더 못하겠다. 죄송하다니까 사장새끼 나 남으라고 하고 고깃집 데려가더니 3800주겠다. 토요일 근무 빼주겠다 남아달라 ㅇㅈㄹ함

솔직히 내 업무 남들 3~4배는 많이 했는데..(무역파트도 하고 구매파트도 도와주고 회계쪽도 도와줌 말이 도와줬다지 사실 어느 순간 내가 더 잘하더라.. 좆소 5년차 밑으로는 좆밥이라는거 ㄹㅇ임) 남들은 토요일 쉴때도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하면서 은근슬쩍 챙기는척 5만원 주는 것도 개 좆같았고 여튼 단칼에 거절함ㅇㅇ

"여기서 충분히 제가 받은 것 이상 했으니 미련 가지지말고 보내주십쇼" 이러니까

"자격증 하나 없는 놈 뽑아줬더니 에휴..니가 뭐 다른 곳에 갈 수 있을 것 같아?"

하길래 자격증딴거 읊어주니까 구라치지 말라고 하다가 찍어놓은거 보여주니까 ㅈㄴ 조용해지더라

그리고는 걍 한숨 + 시발시발 하더니 한달만 채우고 가라고 함ㅇㅇ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일주일 전에 진짜 한국 사람이면 다 아는 중견에서 연락옴 난 여기가 대겹인줄 알았다..

면접 오늘 봤는데(나때문에 오늘 면접 보시는 분들이 나왔다더라 좀 미안했음) 연봉4900 이직시 천만원 지급 각종 혜택 많음.. 진짜 ㅈㄴ 많아서 기억이 안날정도임.. 결혼시 애들 학자금 대주는건 좀 웃기더라 씹ㅋㅋ

면접 질문 중 이 질문도 기억남 자격증이 너무 난잡한데요? 이러길래 회계쪽은 이쪽 업무가 아닌데 자꾸 시켜서 회사를 다니려고 땄다고 하고 전산세무는 욕심이 나서 땄다고 하니까 진짜 존나 측은하게 보더라..

여튼 면접 보고 나와서 차에 탔는데 갑자기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

내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2년동안 쏟은 코피만 2L페트병 몇병 나올텐데 고생했구나 나는 해냈구나 좆소 탈출했구나..

니들도 노력해라 30대면 대기업은 아니더라도 중견 좋은 곳은 가능하다

내가 니들에게 주는 꿀팁

1. 좆소에서 절대 내가 뛰어남을 알리지마라 오히려 이용당한다

2. 공부 하는게 처음에는 진짜 힘들다. 그런데 2~3개월을 참고 하면 몸이 알아서 하게 된다

3. 만약 자취중이라면 집을 꼭!!!! 도서관, 면학분위기 좋은쪽으로 옮기거나 가라. 근묵자흑.. 구라같지만 진짜다

4. 인강, 교재에 쓰는 돈을 아쉬워하지마라. 인강은 시간을 돈주고 사는 것이고 교재는 복습할때 엄청난 도움이 된다

5. 만약 영어가 좆 병신이면 닥치고 영어부터 해라. 영어가 기초다

6. 내가 하는 일에 비해 연봉이 작은 것 같으면 꼭 사직서 내봐라. 사직서가 부담되면 언급이라도 해봐라 연봉 올려주더라..

나는 먼저 탈출한다 니들도 ㅎㅇ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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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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