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덩치큰 거구 남자임
키 150대 선임 알바년이 계속 말도안되는걸로 갈구고(트레이 닦고 있는데 물기가 왜그리 많냐. 물건넣을때 그거 꽉채워야된다. 알바시작한지 몇일이면 아는걸 계속 오목조목말하고 실수좀만하면 갈굼.) 친목할때도 나 무조건빼고(다른 알바들은 나랑 잘 지냄)
나한테 매일 대놓고 똥씹표정해서 내가
왜자꾸 갈구시냐?
직설적으로 말했더니
눈 ㅈㄴ 부릅뜨고  
'갈군거 아닌데요??? 모르는거 알려드린건데요???(살짝웃음)'
여기서 내가
'표정하나 안변하고 말씀하시네'
'내기 온갖곳에서 일을해봤지만, 이렇게 유치하게
갈구는건 처음이요.'
그러니깐 당황해하더라
그담에 '어디가서 그러지마세요.' 하니깐 고개끄덕임

근데 이년이 퇴근할때 나한테인사 ㅈㄴ 불만잇는톤으로 하는데
어제는 ㅈㄴ 하이톤 밝은목소리로 '안녕히 가세용~~!' 이러는거임
순간 얘는 진짜 소시오패스다 어떻게든 이겨먹으려고 하는구나 생각듬

그래서 오늘 다시 출근할 자신이 없어서 그만둔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