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노동강도 최하위 중에서 최하위라 생각함

주5일 풀 연장근무 조지니까 세후300~320만 나오더라?


그냥 놀면서 돈이나 벌자하고 매일같이 몇시간씩 폰질이나 하며
뻐팅긴건데 이거 분명 꽁돈 맞는데 기분이 좋아야하잖아?
그런데 사람 정신 맛가더라 뭔 느낌인지 아냐??

1. 우울증(정신과에서 진료받은건 아닌데 스스로 느끼기에 걍 우울함 인생자체가)
2. 인생이 썩어가는 느낌, 이러다가 세월 날아가고 주름살늘고 훅가는거 상상됨
3. 인생을 갈았는데 나오는 돈이 300~320만??? 주52시간이지만 출퇴근준비하고 출퇴근시간 다 따지면 회사관련으로 주70시간 씀ㅋ
ㅂㅅ같은 나라

이생각하면 도저히 견딜수가 없더라

몇달을 악깡버 했는데 멘탈 갈리는거 못견뎌서
저저번달부터 연장 다 쨈
칼퇴 다 박고 공휴일 특근이나 한번씩 뛰어주고 아주가끔 연장한번 해주니까 실수령 260~270 나오더라

채감상으론 존나 이게 인생이지 싶으면서도 심심하기도하고 그렇긴한데 돈은 줄어서 아쉽지만 정신상태는 반대로 존나 풍요로워짐
딱히 칼퇴박고 집에서 하는것도 없는데 그냥 기분좋아짐
우울하던거 95%는 사라졌고 뭔가 내 인생에 좋은일 생길것 같고
피부도 좋아졌고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하더라 나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