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현장 기술직 쪽에서 일하는 형있나

중소기업 갤러리

1/3

여자는 나이40에 카페알바해도 남자보다 나은 인생이야 월 300~400 좆소 한남보다월 100 40대 여자가 훨씬 더 가치있음사회 문화 연애 모임 등 모든 곳에서 수요도 훨씬 많고남자들도 다 알잖아 작성자 : ㅇㅇ

혹시 현장 기술직 쪽에서 일하는 형있나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2.10.14 13:17:13

조회 146 추천 0 댓글 2

야가다갤에 몇번 글썼었는데 뭔 토토글 대출글만

존나 올라오는 일용직 엠생들밖에 없어서 그런지

제대로된 답변 한번 못받아봐서 여기 써봄

내가 인서울공대 나와서 회사 다니다가 회사생활

맞지도 않고 좃같아서 고민 끝에 가구목수쪽으로 넘어왔는데

국비지원받아서 배우고 바로 공방 취업해서

지금 일한지 9개월쯤 됐는데 과도기 온것 같다..

제일 큰 딜레마가 나는 배우러 왔고 여기는 학원이 아니라는점

일 강도는 고덕의 최소 1.5배라고 생각함

나무 나르고 조립 샌딩 마감 배송까지 다하는데

급여는 뭐 최저시급정도고

처음엔 그래도 배움의 기쁨이라는게 있었음

많은 것들이 새롭고 실수 계속 하면서도 나아지고

솔직히 내가 일을 좀 잘하는 편이기도 해서

적응 빨리하고 현재는 적어도 내가 맡은 일에 관해서는

가구 퀄리티에 문제가 생기는 실수 안함

근데 아직 조금이라도 리스크가 있는 작업은

절대 나한테 오지 않음 다 자기들이 하고 나서

이거 샌딩해라 마감해라 툭 던져주면 나는 늘 하던일

실수없이 할 뿐이고.. 테이블쏘는 잡아본적도 없고

앞으로 반년이 더 지나도 잡을 일 없는건 확정임

왜냐하면 나를 가르치지 않아도 이미 팀장이든 실장이든

빨리 문제없이 할수 있거든 나를 가르치는데 드는 시간 비용

리스크 감수하고 싶지 않은거지 그냥 회사가 문제없이

굴러가는 것만으로도 만사 오케이니까 얘네들은..

그 와중에 지들 하기싫고 귀찮고 더럽고 힘든일은

전부다 나한테 옴 그게 너무 당연해져있고

심지어는 건너편 쇼룸 청소, 개 한마리 산책까지

아침저녁으로 내가 한다..

나는 회사원이 하기 싫어서 이쪽으로 입문했고

회사원은 적게 일하고 많이 받으려고 하지만

나는 많이 일하고 적게 받더라도 배움 하나만 바라보고

입사한건데 그냥 푼돈받고 노가다하는 회사원이 돼있네..

요즘 나처럼 목수 하려는 사람 많다

지원서 넣은거보면 웬만큼 자리잡은 공방은

수십명이 지원함 최저시급에 노가다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열받는건 그런 실태를 악용해먹는 것같다는 느낌때문임

나는 꿈을 가지고 희생하면서 와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회사에서도 을이 아니라고 생각함

값진 노동력을 싼값에 제공하고 있으니까..

나는 배움이 필요할 뿐인데 배움이 더이상 잘 없다

1년 2년 배우면 배우는거야 더 있겠지 근데 내 특성상

효율을 생각해보면 입사초반에 막 스폰지처럼

흡수해서 성장하던 때와 비교해보면 지금은 그냥

하던일 계속 반복 사장은 최저시급주고 회사 잘돌아가니까

노났고.. 현타가 너무 심하게 온다 요즘

나는 숙련공이나 장인이 목표가 아니고 결국에

내 공방 차리는게 목적인데 이건 너무 나 스스로한테

비경제적이고 발전이 없는 상황같아서 고민임..

그래도 1년은해라 2년은 해라 이런게 뭐 기술직 바라보는

시선인거 아는데 아까 말한것처럼 다음달엔 이걸 배우고

다다음달에는 이걸 배울수 있겠지? 하는 기대감이

더이상 없음 퇴사 할까?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90207	난 결혼안할건데 직장동료 결혼식 가야하나.. [1]	ㅇㅇ(121.169)	22.10.23	88	0
90206	결혼식 간다 만다 투표점 [6]	ㅇㅇ(36.38)	22.10.23	94	0
90205	결혼한 사람들은 전부 이상형이랑 한거냐? 아님 눈낮춰한거냐? [1]	ㅇㅇ(118.235)	22.10.23	37	0
90204	빨리 경력 쌓아서 경력직으로 이직 해보고싶다..	ㅇㅇ(121.169)	22.10.23	30	0
90203	섹스	ㅇㅇ(125.178)	22.10.23	54	0
90202	고민이 크다 [2]	ㅇㅅㅇ(180.68)	22.10.23	80	0
90200	연애 결혼 집 차만 포기하면 다행이지 ㅋㅋㅋㅋ [10]	ㅇㅇ(121.140)	22.10.23	2240	25
90199	월요병을 줄이려면... 주말에 잠시 출근하면 좋다 [1]	ㅇㅇ(117.111)	22.10.23	82	4
90197	혼자 다니는데 편했는데 [3]	ㅇㅇ(36.38)	22.10.23	103	0
90195	퇴사 한다고 말하려하는데 어떡해야함? [3]	ㅇㅇ(223.39)	22.10.23	127	0
90194	나도 여자로 태어나고싶다 [2]	ㅇㅇ(211.36)	22.10.23	111	0
90193	개찐따였는데 회사 생활하니 찐따 됨 [11]	ㅇㅇ(223.33)	22.10.23	2982	36
90192	파퀴아오 vs 손흥민 누가 아시아스포츠스타 탑이냐? [1]	ㅋㅋ(223.62)	22.10.23	24	0
90191	회식은 누구랑 하냐에 따라 달라지지 [1]	ㅇㅇ(222.111)	22.10.23	48	0
90190	중국인한테 바디피싱 걸려들어서 삶이 망한 중년의 남자	ㅇㅇ(222.111)	22.10.23	45	0
90189	여동생 심리좀	ㅇㅇ(118.235)	22.10.23	21	0
90188	남자말 의미좀 [1]	ㅇㅇ(118.235)	22.10.23	38	0
90186	평범하게 생긴 여자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텐데	대길(211.234)	22.10.23	37	2
90185	니네 부모님 인터넷 쇼핑할줄 아냐? [2]	ㅇㅇ(175.223)	22.10.23	79	0
90183	형들 이런 옷은 이름이 뭐야? [4]	ㅇㅇ(121.169)	22.10.23	184	0
90182	200도 못받는 중소사무직이면 진지하게 공장 다니는게 더 낫냐? [2]	ㅇㅇ(175.124)	22.10.23	186	0
90181	퇴사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벌렁거리는데 이거 나만이러냐? [2]	ㅇㅇ(220.84)	22.10.23	102	0
90180	키스방 질문	ㅇㅇ(118.235)	22.10.23	43	0
90179	좆소기업 인원 5~12명 이런곳이 진짜 없어져야 하긴함 [2]	ㅇㅇ(39.127)	22.10.23	250	5
90178	착실하게 적립식 투자 해라 [2]	ㅇㅇ(106.101)	22.10.23	126	0
90177	술 마시고 죽자 죽어	ㅇㅇ(223.62)	22.10.23	30	0
90175	내년 30인데 빚 2천 있어서 좆같다 진짜 [3]	ㅇㅇ(59.5)	22.10.23	179	4
90174	퇴직하면 퇴직금이 계좌로 들어오는 거 맞지? 퇴직연금은 또 뭐냐 [1]	ㅇㅇ(182.221)	22.10.23	124	0
90173	산업재해 사고 계속 뉴스나는데 좀 웃기다 [5]	ㅇㅇ(175.116)	22.10.23	145	4
90172	주말배달 뭐하러 알바함 ?	ㅇㅇ(223.62)	22.10.23	37	0
90171	이거 사기로 노동청에 신고해도댐???	ㅇㅇ(118.235)	22.10.23	42	2
90170	어카지 ㅅㅂ... [3]	ㅇㅇ(14.4)	22.10.23	103	0
90169	집에서 맥주 한캔 까야겠다	ㅇㅇ(223.62)	22.10.23	19	0
90167	좆소도 인구가 줄어들면 없어지지 않을까	ㅇㅇ(223.62)	22.10.23	30	0
90166	좆소들이 솔직히 이 나라 돈 많이 빼먹는듯 [2]	ㅇㅇ(118.45)	22.10.23	90	3
90165	근데 여자들도 ㅅㅅ 좋아함?? [5]	대길(211.234)	22.10.23	197	0
90164	솔직히 300충들 저소득앰생인건 맞음ㅇㅇ [3]	ㅇㅇ(106.102)	22.10.23	124	1
90163	차량유지비 지원금 [1]	ㅇㅇ(119.149)	22.10.23	45	0
90161	AV배우와 2:1 데이트 당첨된 일반인.jpg	김이랑(211.234)	22.10.23	172	1
90160	우리회사 코로나 한명 나왔는데 나 지금 옮은거같음	ㅇㅇ(117.111)	22.10.23	17	0
90158	사람은 절대 자기가 살아온 삶의 관성을 못이겨냄 [3]	ㅇㅇ(175.116)	22.10.23	175	12
90157	좆소로 200벌기 알바로 200벌기	ㅇㅇ(223.62)	22.10.23	37	0
90156	여자말 의미점	ㅇㅇ(118.235)	22.10.23	20	0
90155	퇴사 23일째	ㅇㅇ(222.109)	22.10.23	94	6
90153	여동생 심리좀	ㅇㅇ(118.235)	22.10.23	20	0
90152	로또돼서 10억당첨되면 몇년 놀수있냐? [2]	ㅇㅇ(222.109)	22.10.23	83	0
90151	솔직히 좆소에서 개취급 받고 욕받이 하면서 돈안올려주고 [1]	ㅇㅇ(39.127)	22.10.23	71	2
90150	ㅈㄴ고민된다..	ㅇㅇ(223.39)	22.10.23	87	1
90149	다들 직장근처 식당 음식 가격얼마정도함???? [2]	ㅇㅇ(119.206)	22.10.23	67	0
90148	지금 강원도지사 김진태 때문에 기업들 자금줄 다 막힘 ㅋㅋㅋㅋㅋ [1]	앵그리(175.120)	22.10.23	12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