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년생 시절 다니던 스타트업에

사실은 고인물 시작맴버로 과장급 하나 차장급 하나 있었음

이양반들 인성도 착하고 능력있는사람들이라서 내가 정말 많이 따랐고

우리는 팀웍도 정말 좋았음

그래서 일이 착착 진행이 잘되고있었는데

미친 사장새끼가

자기는 샘플테스트를 하지않겠다고 선언해버림

그런건 필요없고 당장 시제품으로 고객사에 납품하겠다 샘플 만들고 테스트할돈 아깝다

내가 인맥으로 다 카바치겠다 이래버림

과차장들이 그거 안된다 큰일난다 아무리 뜯어말려도 꼬장 개작살남

그래서 과차장들이랑 한잔하면 그양반들이

이거 안된다 여기 큰일난다 이소리 했었는데 그때부터 이양반들 다른데 이력서 넣고있었음

그러다가 ㅋㅋㅋㅋ

미친 사장새끼가 ㅋㅋㅋㅋ

자기가 1/13 계약서를 썼는데 뭔가 실수를한거같다 1/14 계약서 다시 쓸거니까 그렇게 바꿀거니까 부르면 와라

그리고 추가로 자기는 주5일같은거는 인정할수가없고 프로젝트가 속도가 안나니까 주6일 하겠다고 선언해버림

그소리 나오는 회의석상에서

차장이 주먹으로 회의실 탁자를 부술것처럼 양주먹으로 쾅 하고 치더니

벌떡 일어나서는

시발 내가 이지랄할줄 알았다 하더니

바로 짐정리해서 나가버림 ㅋㅋ 그걸본 과장도 같이 나감

그리고서 ㅋㅋㅋ

부장한테 X부장 능력을 한번 보여줘봐 나간애들 다 데리고 와 이지랄 븅신이 ㅋㅋㅋㅋ

그런데 오겠노 안오지

결국 사장새끼 무리수던지다가 남은사람들도 다 나간다 하니까 싹무르고 없던일로 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