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똑똑했다

공부가 어려운적이 없었고 항상 전교권이었다

부유한 부모님덕에 명문중, 명문고를 나왔다

소위 SKY 대학교를 졸업하고 1트만에 삼성전자에 입사한다.

하지만 나는 존나못생겼다 눈마주치기도 부담스러울만큼.

썸은 커녕 이성과의 대화도 평생 10마디도 안될거다

사회적으로는 성공하였으나 남자시장에서는 상품가치없는 폐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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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부터 친한 친구가 있다

전형적인 인싸형 외모지만 아싸의 기질을 타고난 그런 특이한 유니콘

게임을 좋아한다는 공감대로 친해진 후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공부에 소질이없는 유니콘 친구는 5등급을 맞고 지잡대를 간다

하지만 연애도 하고 동아리도하고.. 정상적인 대학생활을 지낸다

보나마나 좆소행이겠지만..... 행복해보인다

나는 명문대를 나와 질 좋은사람들과 수준높은 교육을 받는다

하지만 난 태생아싸기질로 공부 외에는 아무것도 인정받지 못한다

그래도 나는 명문대생이다 친구를 짠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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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소질없는 친구지만 좋은 여자친구를 만나 공부에 눈을 뜬다

성적은 급격하게 상승하고 꽤 괜찮은 중견기업에 취직한다

나는 완벽하게 짜여진 엘리트코스를 지나 공채로 삼성전자에 입사한다

모쏠아다에 병신새끼지만 난 공부를 잘한다

그래도 나는 대기업공채다 친구를 짠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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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결혼을 했다. 사업자 집안의 여자친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자차에 신축아파트에.. 장인어른은 별장도 있단다

매일같이 올라오는 인스타스토리와 즐거운 일상들이 밝게 빛난다

나는 어느새 5년차 삼성전자 임직원이다

다 쓰기도 벅찰만큼 많은돈이 통장에 꽂힌다

아싸새끼답게 폰겜에 엄청난 과금을하고 버튜버에 별풍선을 날린다

나는 대기업 임직원이다 그렇지만 한번도 빛나본적이 없다

나는 사회적으로 독립하였고 성공궤도를 걷고있다

하지만 내 옆에는 아무도 없다

친구가 나를 짠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