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남고 여초학과 나왔다
고딩때부터 일해서 26에 스카웃받고 29까지 전국 강의하고 다님
28부터 사업같이 해오면서 승승장구하다가 동업자가 좀 무리해서 업체늘리는거 병신같이 동조하다 크게 망함


남은 돈 주식+코인 때려박고 망함
빚 내서 또 때려 박고 더 망함 테크 탔다


인생 나락가고나서 정신 챙기고 퀵배달 1년반 해서 5천 갚고
지금 4천남았는데 어머니가 나 위한다고 자리 부탁해서 들어왔다


ㅈ소라면 ㅈ소일텐데 남초 교대근무를 처음 해보는데 생각보다 좋네
4개조 3교댄데 일 특성상 꼰대있어봐야 하루에 30분 본다.
그냥저냥 맞춰주면 끝나고.. 연봉은 4200이라는데 시발 인턴개짬찌막내새끼라 85% 받는중 ㅈ같다 1년인턴 실화냐? 개에미터진새끼들..
심지어 세전이더라 이런 연봉? 난 4대보험도 처음이라 세금에비뒤진거 이렇게 많이 뜯어가는 줄도 모르고 살았다 ㄷㄷ
말이 4200이지 보너스 이런거 다 포함이고 세금때면 4천도 안됨..


회식이 젤 힘들다. 여태 2번했고 11월에 하루있는데 난 술을 진짜 혐오하거든, 먹지도 못하고 취하는 그 느낌이 너무 ㅈ같은데 안먹을수가없음 시발 ㅋㅋㅋㅋ
꼰대가 회식시작할땐 먹지마라하는데 지 취하고나면 계속 맥임..
저번회식때 회식 1시간30분정도했는데 1시간동안 안먹다가 30분만에 소주한병먹었다.. 다음날 쉬는날이라 다행이지 ㅅㅂ..


그리고 사업하던 생활, 전문직경험 다 ㅈ까고 그냥 일자체만 따져도 난 지금이 더 행복함.


강의할때는 전국이다보니까 진짜 ktx나 고속버스나 자차 타고 돌아다니면서 시간버리고 강의 다하고나면 하루 12시간은 매일 일했던거같은데 지금은 그냥 8시간만 일하면되고.. 어차피 월급쟁이니까 매출여부나 세금걱정에 스트레스도 안받고 사람관리도 할 필요없고..


인생황금에 여자 막 만나고 다니던 기간은 끝이났고 인생도 나락에서 뀨역뀨역 기어올라가는 중이긴 한데 상태만 따지면 지금이 황금기같음
문제는 남초에 교대다보니까 여자사람 자체가 풀이 줄어들기만 한다는거랑 지인들이랑 시간맞추는 패턴이 좀 빠그러짐.


비혼은 요즘 시대에 흠이 아니라지만 선택적비혼이지 여자친구는 항상 있었는데 벌써 1년째 연애도 못하고 안하기도 하고..


ㅈ소니 어쩌니해도 이런곳에서 날 써준거만으로도 고맙다 나는 쩝, 하던 일이 일이라 평생 퀵만 타고 배달이나 하다 트럭에 치여 뒤지겠지 그 전에 빚이나 다 갚고 뒤졌으면 하고 살았는데 ㅋㅋ 그래도 멀쩡한 직장 하나 잡아서 인생에 빛이 보이긴 하네


열심히들 살어, 인생 지하실 아래 지하 또 있고 그 아래 창고 또 있고 그 아래 폐수처리실 또 있다 한방 노리지 말고 살어라 ㅋㅋㅋㅋ 이 싯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