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및 7전단 건설 비화에 도움을 줌

워게임의 상대편은 정보사령부에서 하게 된다. 내가 상황장교를 하게 됬는데. 북한군 잠수함을

어떻게 운용할까 하다가 전술회의 시간에 진해항을 봉쇄하자고 의견을 냈음.

어차피 해군 출신 별루 없어서. 내 의견대로 하자고 하고. 쉬엄 쉬엄 잠수함을 돌려서 진해까지

진입 시킴. (엄청느림) 그리고 가만히 매복하고 있다가. 진해항에서 나오는 배들을 어뢰하고

기뢰로 작살냄. (기뢰를 일부러 노출 시키고. 피하는 항로에 매복)

계속 작살나고 P-3C 동원 하는데. 공격후에 마산앞 복잡한 수로에서 대기함. 그리고 다시

진해로 돌아옴. (당시 프로그램상 보급의 개념이 아직 반영 안됨/어뢰숫자)

그리고 또 매복해서 나오는 애들 격침 시킴. 내가 진해 수로를 다 외우고 있으니 도망칠 곳 다 알고 있음.

해군 작전사, 5전단 다 출구가 막혀버림. 다음 작계상 1함대에서 구원 올 거라고 예상하고

구원 전단 노리고 있다가 다시 공격함.

결국, 다음날 교대하고 오니 내가 침몰 시킨 배들 50%이상 부활함. 해군 작전사에서

북한 잠수함은 어뢰 공격 안되는 구형함이다. 이의 제기했다고 함.

(얼마 뒤 천안함은 어뢰 공격이 불가능하다고 얕잡아 보던 북한 잠수함에게 폭침당함)

결국, 나의 치트키 덕에 호되게 당한 해군은 훗날 진해항 봉쇄를 막기 위해 제주도

7전단에 심여를 기울이게 되고, 난 거기에 0.1% 일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