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집안 애비 나 중학교때부터 돈못벌고 엄마랑 맨날 싸우고 나랑 동생은 매일 방에들어가서 부둥켜움
고등학생되니 엄마는 생활비 없어서 주변사람들한테 돈빌리고 다님
애비는 그돈으로 지 친구들 술사주고 노래방다님
대학입학시 학자금 대출이 거절됨. 고등학교 졸업한날 내이름으로 대부업체에 돈빌려서 지 친구들이랑 노래방감.
그날 대판 싸우고 죽여버렸어야 했는데 엄마가 울면서 말리고 한번만 봐달라고 하길래 나도 울면서 엄마보고 참을게 하고 그냥 군대갔다옴.
동생은 그나마 엄마랑 내가 막아줘서 학자금 대출나온걸로 인서울 4년제감 그뒤로 아빠 엄마랑 연끊음 .. 저딴 아빠를 이해하고 달래면서 사는 엄마도 제정신이 아니다 하면서 연끊고삼
지금은 2남매 키우면서 잘삼 결혼할때 나만갔고 처갓집에는 부모님두분다 어릴때 돌아가셨다고 말하고 삼..... 처제만 우리사정을 암.
암튼
군제대후 좆소2교대 취업해서 엄마한테 매달 40보냄 근데 그걸 아빠한테 다줬다함
1년후 엄마 대장암으로 쓰러짐. 그새끼 병문안을 담배피고감.
엄마 병문안 가서 얘기들어보니 친구한테 사기당해서 공장날리고
집에서 술담배만 한다함 . 엄마 퇴원하자마자 식당에서 일하러다님
그새끼는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놀러다님. 그러다 할머니 위독하시단 연락이옴 이새끼는 연락받고도 친구들이랑 술쳐마시고 담배피다가 뇌졸증으로 쓰러짐. 이때 뒤졌어야했는데 쓰레기 친구들 덕에 살아남. 그뒤로 한 10년 더 한량짓하다가 엄마 일하고 퇴근하다가 차사고나서 다리가 불편해져서 장애달고 사시는데
오늘 신입데리고 술마시다가 갑자기 신입이 자기는 불효자라고 울면서 말하길래 나도 불효자라는 생각을 하게됨..
내가 한 불효는 아빠란새끼를 15년전 식칼들고 죽였어야 했는데 죽이질 못해서 엄마한테 불효한거임.
동생도 부모없이 자란 애가 되버렸고...내 조카 2명은 삼촌만 알고 할아버지할머니를 모르고...술취해서 그런가 제목대로 불행포느로 보고가라

당연히 동생처럼 연을 못끊은 나도 병신이지만 내불행을 되물림하지않으려고 혼자산다... 동생네 보면 진짜 엄마한텐 미안하지만 그새끼 자식은 아닌거같음. 다른사람 자식같다는 생각도 든다 동생도 동의하는거 보면 진짜 맞는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