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인수인계 받으면서.
딱 5개 받았음

발주 들어온거 공책에 적기.
전표치기
용차불러서 보내기.
나간거 발주서 처리하기.
장부쓰고 마감하기.

나름 일편하게 해보겠다고.
이거저거 개발했고...
내 일 단계뿐 아니라 다른 사람 일단계도 줄어들게끔.
최소 3단계 이상은 줄게끔 노력했는데

그 이후로 자기들이 하고 있던 온갖 잡일들이
내 책상위로 올라오기 시작하더라.

더 못참겠는건.
라벨지 인쇄 하는것도 나한테.. 인수인계하래.

노는 애초에 인수인계 조차 받지 못할걸.
이거저거 내 일좀 줄이고 싶어서 개발해 낸걸.

애초에 나는 인수인계 한달이뭐야
4일 내가 하는거 봐줬고.
3일은. 옆에서 보기만 했고.
하루는 그대로 가버려서 나 딱 주말끼고 10일 인수인계 받믄걸.

내가 그동안 업무하면서 불합리 한걸 전산화 시키고.
그동안 업무 하면서 이상하던걸 체계화 시키고.

나는 딱 여기까지인줄 알았더니
폼텍으로 라벨지 뽑는거 조차 인수인계해달라니..ㅋㅋ
말이되나 싶다.

그래서 오늘 딱 잘라 말했다

그럴거면 날 강사월급을 달라고.
무슨 피씨 강의 강사월급도 아닌 월급 주면서
내가 가진 노하우까지 인수인계 해달라는건 선 넘은거라고.

애초에 한글 쪽 라벨 해서 하는건 알려줬으니.
노가다하고 고생하면서 스킬 터득하라고

쌍욕하고 싶은거 참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