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와이프랑 나이차가 나는 처남이 있음 막내임

이시키...공부 못해서.. 예체능한다고 깝치다.. 재능ㄴㄴ..로..대학 못감..

프로그래밍 한다고..학원 등록 했는데..머가리 딸려서..포기함..

근데 얘가 손재주는 좀 있거든..악기 좀 치던 애라..

군대 전역하고 나서 방황하길래..

폴리텍이나..가라...함... 학교에서 용돈도 준다고...

ㅇㅇ...하고 감... 2년짜리 안하고 1년짜리..하면서

기능사인가..뭔가..땀..

폴리텍에서 추천해줘서..300명짜리 중소 들어감..나름 규모있는...

1년도 안돼서 상사 좆같다고 런함..

이시키..진짜..아오....했는데...뭐..상사 힘들 수 있제...

다음 중소로 감...15명짜리로 감... 사람들이 좋다함...

그래..인간미도 잇고..거기서 잘해보라함..

당시 여자친구도 있어서.. 뭐 내가 잘은 모르지만 실수령 280인가..그랬던데..

괜찮다..하고 응원해줌..결혼이나 하렴..

거기서는 2년 반이나 다님....근데..여자친구랑 헤어지더니..

여기도 미래 없다고..런함...

그래서 뭐...(나는 좋소 사장임..) 사실이긴 하니깐...

내 주변에 공기업 다니는 사람들, 대기업 다니는 공돌이들 

만나게 해줌.. 다들 기사따라함.. 고졸 전형도 있다고..

뽕 맞음... 중소를 4년 다녔지만.. 여친한테 + 차 사느라 돈 한푼 없는 이시키가..

공부한다며 돈좀 지원해달라함... ㅇㅋ함..월 100씩 줌..

6개월동안 공부함.. "매형 미안한데..나 못할 것 같음..."함..

아니 미친놈아..니가 늘 하던 일인데..기사라도 따라고 독촉해봤지만..

포기함...

그리고 10명 규모 좋소 들어감....

재밌다함.. 잘다님.. 그래 너는...중소가 딱이다....

거기서 같이 성장해라..함...

그렇게 2년을  또 다님...

공기업병이 다시 도져서 또 공부해보겠다함...

좋소에서 그래도 연봉 4천은 받았는데.. 이새기...그랜저로 차바꿔서..

돈이 없었음... 또 지원해달라함.. 월백씩 또줌,.

이 싯팔놈이....욕이 올라왔지만.. 알겠다 함...

대신 공기업은... 쉽지 않으니.. 기사를 목표로 하라함...

근데 이 싯팔노ㅗㅁ이...공기업 한다며 토익....하고..

헬스장가고.... 바디프로필인가 그딴 거 찍고..

1년 동안 기사도 못따고 공기업은 다 광탈함 시발...

진짜 나의 인내심이..한계가 옴... 그러면서도 

나한텐 징징댐..매형..못할 것 같다..난 빡대가리다..

그럴때마다.. 니가 아무리 빡대가리지만...

기사만 이케 저케 준비한 시간만 따지면 몇년인데..

기사는 딸 수 있을거니.. 마지막으로 2~3개월 동안 기사에만 집중하라함..

그리고 3개월 잇다가.. 기사 땀.....

한숨 돌리고 있는데.. 이싯팔놈이..기사 따더니 또 오만해져서..

공기업..좀만 하면 될 것 같다고 지랄떰...

지원 끊는다함ㅁ...너 알아서 하라함....니가 알바해서 하라함..

서운한 티 존나냄...뚝배기 깨고싶었으ㅡ나 가족이니 참음..

싯팔놈이 돈 떨어지니 바로 400명 규모 중견 취업함...(경력 + 기사)

이제 됏다... 나으 역할은 다 했다..생각...

1년 다니면서도 싯팔 공기업 뽕 못버려서 다른 곳 지원한다 어쩐다 할때마다

개지랄떰 거기만 해도 좋은 곳이다.. 좀..참아라.. 싯팔..

내가 하도 지랄떠니 지 혼자서 이력서를 넣었나봄..

경력직 + 기사로 3년 인정 받아.. 어딘지 말못하겠지만 

매출 8조 넘게 하는 대기업 사무직으로 들어감..... 연봉은 뭐 보너스 다하면 5천정도 된다나 

고맙다고 매형 덕분이라고 맨날 고맙다 하는데

이새기...

나한테... 술한잔 산적..없음....(사달라하지도 않지만..)

내가 준 돈.....리턴 없음...

지 결혼하면 돈 보태달라고 할 새기임......

아무튼.... 그래도 어케 되긴 하드라..

나도 옆에서 보며 신기햇다..

중붕이들도..공부해라...생각보다...

빡대가리들이 많아서..저런 폐급도...어케 되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