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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 착한아이는 다니지못한다.모바일에서 작성

중갤러(222.118) 2024.08.06 06:12:09
조회 387 추천 9 댓글 5

하나 예를 들어줌.

부장1 차장1 과장1 대리1 나

이렇게 된 팀으로 포스기기 as를 해주는
회사에 다닌적있다.

대리를 제외한 대부분은 인성은 문제가 없었던것같지만 대리는 폐에 기흉이있는데 담배를 끊지못하는 꼴초였고 국물이없으면 밥을 못먹는 조선시대 사람이었고, 같이 먹는 국을 먹어도 식으면 맛이없다며 덜어먹지않고 냄비에 숟가락을 넣어먹는 병신이었다.


난 이런새끼 밑에서 배워야했다...

난 최저시급으로 계약을 했고
수습기간중에는 야근수당이 안나오기에
야근은 하지않는걸로했다.

배우는 와중에는 이새끼 조수석에 타면
씨발 좆같은 난폭운전에(지딴에는 바빠서) 담배냄새를 참아야했고, 반말은 기본이고 위에 말했던것들을 참아야만 했다....

누구는 최저시급인데 왜다니냐 하겠는데
사회초년생인 나는 어른들이 하는말처럼 그저 참고 다니고 경력이 쌓이는걸 기대했다.


그런 내가 퇴사를 결심하게된 이유는
어느 파리바게트 오픈 전날에 노후된 기기를 빼고 우리측 새 장비로 교체해 주는 작업에 나 혼자 들어가게 됐다.

이런 작업은 애초에 입사 1달도 채 안된 나한테는 맡겨서는 안될일이고 맡긴다해도 내가 할수있는 업무가 아니었다.

왜냐면 오픈전날 조온나 바쁜데
사람들이 아예없는 상태로 작업을 해도 모자랄 판인데 손님 계산한다며 포스기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카드체크기도 사용하는 상황에서 내가 그 둘을 교체할 방법이 어디있느냔말이다..

더군다나 내가 가져온 장비조차 제대로된 장비가 아니었고 상사는 내가 장비를 챙길때 그것을 검수조차 해주지않았다.
내가 제대로 했어야지라는 씹소리를 하는 새끼가 있을까봐 하는말인데 나는 여태 교육받은대로 장비를 챙겼을뿐이고 이 파리바게트에 들어가는 장비는 다른장비인데

바쁘다고 장비 다 챙겼냐?
라는 말 띡하고 출발하고 나온게 다였다.


난 7시까지도 퇴근못했고
결국 ㅈㅈ치고 나왔다.
이때 걍 때려친다했어야했다.

난 다음날에도 출근했다.

대리는 예정에도 없던 야간작업에 날 투입하려는 작업 계획표를 올려놨고 나는 그정도는 개좆소 특성상 이해하려고 넘어갔지만
문제는 중간에서 터졌다.

전화가 와서 하는말이 내가 지난날 작업하지 못하고 나온 파리바게트 지점 자기가 '임시로' 교체해놨으니까 장비 다시챙겨서 교체하고 나오라더라.

나는 멍청한새끼마냥 거기서 대들어야했는데
그냥 다시 작업에 투입됐고 오픈날이 되니 지난날보다 수십배는 많은 손님들이 들어오면서 계산하고 나가고를 반복했고

그와중에 나는 계산하는 기계인 포스기랑 카드체크기를 교체해야했다 ^^

나는 그나마 손님이 계산을 안하려는 타이밍을 노려 교체를 시도했지만 바로 손님이 들어와 다시 원복, 시도, 원복 반복했다.

그와중에 대리는 아까 말한 야간작업에 투입될 예정인 나에게 전화를 걸고있었고 결국 나는 멘탈이 터져 퇴사했다.


어른들 말마따나 꾹참고 버티는게 답인가?
한달도 못채우고 나가는 나는 끈기없는 사람인가?

아니... 서른이 된 지금 생각하건대
그런 무책임한 말을 할수있는건 아무도 없으리라 나는 생각한다.


내가 만약 양아치같은 성격을 가져서
체인쏘맨의 주인공처럼 사수를 줘패거나 위협을 할수있는 패기를 가진 사람이라면
다닐수야 있겠지.

좆까라고 하고싶다.

이런 양아치들과 꼰대 좆팔육이 사회전반에 깔려있는한 너희가 회사생활 한다해도 그 알량한 월급을 타기위해 정신병에 걸릴 가능성이 클거다.

히키코모리나 되면 다행이지. 회사생활에 절망해서 자살하는 사람들은 단지 '생활고'라는 말로 뉴스에 나오지만 그사람들이라고 직장에 다니려는 시도도 안해본건 아닐거다.

만약 이 긴글을 읽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위로의 한마디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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