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급여 복지 처참한거? 이미 우리도 알고있음.

워라벨 박살난것도, 근로문화 개병신같은것도 ㅇㅇ

근데도 굳이 이런데를 왜 다니냐고?

이딴 ㅈ소기업 다녀서 결혼은 할수있겠냐고?

주변사람들 시선은?

위의 질문들을 한다는것부터가 중갤러들에 대해 아는게 정말 1도 없다는 반증임.

당연히 모르겠지 중소기업을 실제로 다녀본적이 없으니까

그냥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즈그들처럼 결혼에 미쳐있고 남 시선 의식하고 돈에 미쳐있고 권력에 미쳐있는줄 알고있으니까

하지만 팩트는 이거임.

80년대생 이전 세대들은 모르겠지만, 90년대생들부터 중소기업에 다니는 애들은 ㄹㅇ 인생에 딱히 큰 욕심이나 목표가 없는애들이 대부분임.

그저 어릴때부터 강압적인 부모에 의해 감옥같은 학창시절을 보내며 자신의 흥미나 적성에 전혀 맞지않는 길을 걸어갔다가, 실패한뒤 그냥 대충 아무 중소기업에 눌러앉은 애들, 개병신 쓰레기 이혼가정에서 자라서 결혼생각 1도 없는 애들, 그냥 한량처럼 살다가 30대 중후반에 자살하겠다는 애들, 취미생활 즐길 돈 or 해외여행갈돈 모으려고 잠깐 온 애들, 안마방이나 오피/마사지 같은 업소갈돈이 필요해서 온 애들 등등

그리고 이런애들중 상당수는 중소기업갤에 상주하는 대기업/공무원애들 생각이랑 다르게 의외로 부모가 중산층이상인경우가 은근 많음

집에 돈이 좀 있으니까 백수생활해도 굶어죽을 일 없고, 자신을 온실속의 화초처럼 소유물같이 키워온 엄마때문에 평생 일 안해도 먹고살수있는애들이 많다는거임.

상황이 이러니 딱히 힘들게 취업준비 하면서 대기업 중견 들어가야될 이유도 없고, 자식을 애새끼처럼 키운 부모덕분에 사회성이 결여된애들이 많아서 설령 중견기업급 이상인 회사에 취업을 한다해도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고 몇달만에 퇴사했던 애들도 은근 있음

즉, 중갤에 상주하는 가짜 중갤러들 주장처럼 결혼이나 돈에 목매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거임(적어도 내가 본 바로는 그럼)

그냥 적당히 돈 벌면서 즐기다가 가려는 애들이 대부분이고, 대화주제도 거의 게임이나 유흥, 인방얘기들이 대부분임.

결혼이나 돈, 미래, 주식관련이야기 하는건 본적이 없다.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결혼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애초에 결혼생각자체가 없는 백수 한량같은 애들이 주로 중소기업에 오니까 당연히 중소기업의 결혼출산율이 개박살이 날 수밖에 없는거임.

80년대생 이전까지는 중소기업을 다녀도 결혼을 하고싶어하는 외향적 찐따 새끼들이 가끔 보이긴하는데 90년대생 이후애들부터는 그런애들이 사실상 전멸수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