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가 바뀌었다

난이도 하, 200kg~300kg 짜리 제품이라 사고치면 개 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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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이도 중하, 부담없는 5kg?짜리 제품 포장으로 업무가 바뀜.

공장장, 차장 말로는 원래 하던 업무가 일이 별로 없어서 잔업을 못한대. 그래서 일 존나 많은 이리로 보냈다고 함.

근데 글쎄? 내가 봤을때 원래 하던 업무는 에이스가 해야하는 중요임무인데 내가 에이스감이 아니라서 일찌감치 다른 곳에 배치했을 가능성도 있음

내가 폐급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에이스는 절대 아님.

여튼 업무 자체는 제자리에서 손기교 존나 부리면 되는 일이라 체력적으로 힘든건 없었음. 팔자에도 없던 그라인더질 8시간동안 하고 옴;;;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마치기 5분전 사수가 나한테 지게차운전 할 줄 아냐고 물어봄. 할 줄 모른다고함.

별거 아니라고 알려준다면서 따라오라함

전진 후진 지게발 올리기 내리기 각도조절하기 알려주더니 다짜고짜 타보라고 함;;

운전면허 있는지도 안물어보고 내가 운전감각 어떤지도 모르는데 갑자기 타라고하니 너무 당황ㅋㅋㅋ 

물론 면허있고 실제 운전경험도 있긴함...

여튼 이제 종친다고 말하니 내일 하쟤.... 내일은 지게차 배워서 오겟음. 안그래도 이거 자격증 따려고 내일배움카드 신청해놧는데

미리 예습도하고 개꿀

내일도 출근하지만 일이 진짜 너무 꿀이라 기쁜마음으로 출근할 예정. 집에 와서 샤워하면 5시 반이라 개인시간도 존나 넘쳐서 주체할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