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자기들이 하고있는일이 상당히 이상한거라는걸 아무도 모름


분명 출근할때 만난 맞교대 근무자들이
나 퇴근할때쯤에 출근해서 나랑 만남
분명 아까만나서 퇴근했던 사람이 다시 옴
이거 현타 오져야 하는 부분이다

매일 똑같은일 반복하고 같은시간 일어나서
일끝나고 집에오면 딴짓없이 피곤해서 바로 누워자고 무한반복
해본결과 일 개편한 생산직임에도
12시간이라는 시간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몸소 겪음
과연 진짜12시간 맞는가? 6시 일어나서 9시반에 집에오면 15.5시간이지,,,

머리도 다 굳음
사람들 보면 스마트폰 하루종일 하고있는데
하나같이 유튜브라던가 게임, 드라마 영화 보고있음
그냥 시간 녹이는거임 이거
난 사람들보고 깨닫고 스마트폰 거의 안함,, 마약한 좀비같이 보임

그리고 주간때는 덜한데 야간이 문제임
난 피곤하고 이딴건 없는데 야간 특유의 감수성때문에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됨
위에 말했던것과 함께 이러다가 나이 금방 먹고
저기 있는 아줌마 아저씨들처럼 되겠지? 하는 생각이듦

10년~20년 일한사람들인데
이 생활에다가 자신의 모든 젊음과 인생을 바쳐서 얻은게 무엇이란 말인가?
왜 아직도 이 일을 하고있는거지?
왜긴왜야 인생을 바쳤는데도 불로소득으로 살아갈 정도만큼
모으질 못하니 계속 하는거겠지
맞교대 인생 10년 20년 님들은 할수있겠음???
그저 공장의 부품으로 평생 살아가다가 언젠간 다들 내쳐짐
그러면 그때가서는 무얼 할거란 말인가?
근데 그러는 나도 여기서 이러고있네?
이러다간 무서운 속도로 나도 금방 늙겠지,,,이룬거 없이
이런 생각들 빠지게 됨
정신건강에 안좋더라

이런 얘기들 해본적 있는데
모든 사람이 하나같이 하는말이 똑같더라
‘생각이 많으면 안된다’
사람은 생각하라고 있는 존재인데 생각하길 포기하래
아니나 다를까 30후반~50대
아직 억도 없고 잘해야 3억짜리 쓰리룸 하나 샀는데
그 마저도 대출껴있어서 일도 못그만두고
30대인데 애가 둘임
다들 노예족쇄 최소 하나쯤은 발에 달고있음, 그래서 못그만둠
20대 후반 신입들도 k5나 3000만 원대 suv는 다 갖고 시작함

좆소 좆견 생산직은 무한의 굴레임

한번 발 잘못 들이면 못벗어나고
일 그만두면 할 수 있는게 다른 생산직 공장에 취업하는거임
인생이 썩고 있다는걸 알아야 하는데
당장에 아무데나 가도 잔업 풀로 돌리면 300넘으니깐
이게 많이 주는거라 생각하고 계속 생산직 전전긍긍 하는거임
진짜 생산직은 짧게하고 빠져나와야함 당장에 딴거해서 300못벌더라도

할거면 2교대말고 3교대 부터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