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처음취업할때 집안 어렵고 돈 급해서 잘 안알아보고 적당한테  취업했는데

면접 평범.. 회사는 사장,이사 둘인데 둘이 사실상 동업하는 입장

여자경리 1  ,  과장 형아 1 명 직원은 나 들어가면 3 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급은 최저에서 몇푼 더 준거같았는데 뭐 난 최저보단 더 줬으니 그러려니 하고 출근했음.

내가 어려서 잘 몰라서 그랬지만 사실 5 명짜리 회사... 뭐 좀 알나이였으면 아예안갔겠지.

물건은 전자제품 조립인데 어차피 반조립된거 떼와서 여기서 완조립 셋업,포장 하는거라

작업은 과장 형아랑 나랑 둘이하고 바쁘면 사무실서 나와서 하기도 하는 그런...

이제 레전드 썰인데 

들어가고 몇일지나서 사장이 불러서 무슨 정부지원 청년채용지원금 어쩌고 이거 서류 주면서 적으라고 하더라

누구누구 청년계층 채용했다 증명서류 낸다고 적으라는데 뭔가 싸- 했다.

동물적 원초적 본능에서 오는 싸- 한느낌 ? 

적어주고  1 달쯤  지나서 월급날인데 사장이 부러더라

"** 씨 오늘 입금된거 얼마얼마 종소기업 지원금때문에 금액맞춰 입금한거니까  

차액 몇십만 찾아서 내일 가지고 오게 "

이러더라.

그소리듣고  퇴근하는데 어 ? 뭐지  ? 싶더라.

그러니까.. 전철타고 집 가면서 잘 생각해보니까 

청년층 채용지원금 정부인지 광역시인지 에서 얼마 지원하는데

그 지원금 몇백을 받을려면 채용청년한테 월급을 얼마이상 지급해야하는 기준금액을 맞춰 넣어주고

입금된 금액에서 최저임금 뺀 차액을 찾아서 현금으로 들고오라는 거였음. 

그걸 앞으로 1 년동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찾아주고 1주뒤에 퇴사함 .